이 대회의 MVP는 바로 나!

신규 용병 축구선수 등장!

캐스터 :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이곳!! 2022 세계인 축구 대회가 열리고 있는 카타르에 나와있습니다.

해설자 : 16강 진출을 위해 마지막 경기를 임하는 우리나라 대표팀!! 강호 프랑스를 만나 반드시 승리 해야만

경우의 수로 16강에 진출 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 우리나라는 1차전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한 뒤 2차전에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두었는데요.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를 상대로 과연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해설자 : 우리 선수들 긴장하지 말고 열심히 싸워서 꼭!!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프랑스는 이미 16강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1차, 2차전 선발에 기용되지 못한 선수들로선발 라인업을 구성

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습니다!

캐스터 : 경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에이스인 7번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경기인데요!

해설자 : 7번 선수의 활약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기력이 좌지우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캐스터 : 어! 순간 프랑스의 8번 선수가 길게 롱패스를 시도합니다. 길게 뻗어나가는 공이 11번 선수 발등에

정확히 안착!! 순식간에 뒷 공간이 무너지면서 대한민국의 위기 입니다.

해설자 :  저 선수는 현란한 드리블이 주무기인 선수 입니다. 아~바디 페인팅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선수

한 명을 가뿐히 따돌리고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캐스터 : 이때! 9번 선수가 달려오면서 러닝 점프를 합니다!! 슛~~~아………..들어갑니다..

캐스터 : 너무나 쉽게 뒷 공간이 무너지면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득점을 내어 주게 됩니다.

해설자 : 우리나라 선수들 조금 더 집중해야 합니다.

캐스터 : 이른 전반부터 선제골을 내어주면서 프랑스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었고, 결국 초반부터 골을 선납한

대표팀은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해설자 : 하지만 잘 싸웠습니다! 고생한 대표팀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세계인의 축구 대회가 끝나버렸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불안한 수비 조직력과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인해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왔습

니다. 열심히 싸웠지만 아쉬운 성적을 들고 귀국한 축구 대표팀은 모든 국민들과 언론에게 비판을 받으며

큰 상처만을 남겼습니다. 월드컵 원정 16강 이라는 목표가 있었지만 목표를 실현시키기엔 세계의 벽은 너무

높았습니다.

세계 축구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축구 대표팀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경질 및 교체 되었고 새로운

외국인 감독이 부임하였습니다. 세계 축구 대회가 끝난 직후 감독을 전격 교체한 협회는 내부 또한 개혁하기

위해 새로운 인사들을 대거 영입 하였고 기존에 있던 인사들은 모두 협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떠난

민심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고 각종 루머와 각가지 비판이 섞이 기사들만 하루 종일 도배 되었습니다. 새로

부임한 감독은 여론을 멀리하였고 국가대표 선발에만 집중 하였고, 유명 선수가 아닌 철저하게 실력으로만

선발 라인업을 완성하였습니다.

감독은 선발된 선수들에게 기초부터 다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였고, 국가대표 선수들은 몸싸움 훈련, 근력

운동 등 기본부터 다지게 되었습니다.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본부터 다져야

한다고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체력 훈련 및 기본 적인 훈련만 진행하는 감독이었지만 모든 선수들은

불평불만을 말 하지 않고 하지 않고 묵묵히 감독의 훈련을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세계 대회가 끝난 뒤 첫 번째 a매치 경기 상대 국가는 저번 대회 4강까지 올라갔던 강력한 남미팀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키가 작은 선수는 엄청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을 가진 세계적인 선수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과 감독은 한 가지만 명심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경기에서 질 수 있다. 하지만 투지

에서는 절대 지면 안 된다!" 모든 선수들은 불타는 눈빛과 큰 함성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경기장으로 입장 하

였습니다. 전반전이 시작 되고 모든 선수들은 사냥감을 찾는 늑대처럼 그라운드를 이리저리 뛰어 돌아다녔

습니다. 엄청난 투지가 보였던 경기 였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에이스인 키 작은 남자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연이어 화려한 개인기로 무장한 남미팀에게 쉽게 돌파를 허용하며 최종 스코어 0:5로 패배 하였습니다.

달라진 게 없던 선수들의 경기력에 비판의 여론과 끈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선수들을 비판하지

않았고 묵묵히 지켜봐 달라고 하였습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라는 이야기를 강조하며

언론을 잠재웠고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을 관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전술

과 그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기용하기 위해 밤 낮 없이 기술 연구에만 몰두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3년 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은 엄청난 체력 훈련과 기본기

훈련에 매진하였고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3년 동안 a매치에서 총 35번의 a매치 경기 중 15승

10무 10패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5승 모두 약체인 아시아나 중동 쪽 국가였고, 무승부나 패배한

경기는 모두 유럽 남미 경기였습니다.

세계 축구 대회가 3개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각 국가에서는 선수들을 다시 소집 하였고, 23인의 명단을

제출하는 등 축구 대회 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축구 감독은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기본기가 앞서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하였고, 스페인에서 유스 팀에서 1군~2군을 오가는 17살 어린 선수를

깜짝 발탁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감독에게 "허황된 발탁이 아니냐!"라고 손가락질 하였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자신이 선발한 선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여론 따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협회 또한 감독에게

압박을 가하면서 다른 선수를 추천하였지만 감독은 모든 제안을 거절하며, 오직 자신이 뽑은 선수들로만 선발

라인을 구축하였습니다. 17살 유망주의 깜짝 발탁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세계 각 국가의 기자들은 감독을

조롱하는 기사를 매일 같이 업로드 하며 감독을 비판하였습니다.

세계 축구 대회까지 남은 기간은 고작 3개월 4년 가까이 이어져온 대표팀 감독은 강력한 자신감을 내세우며

인터뷰에 응합니다. "우리는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라는 말만 남긴 뒤 홀연히 락커룸으로 사라졌습니다.

16강 진출전을 시작한 대표팀! 전반전 시작과 함께 엄청난 함성이 경기장을 울리고 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끈질긴 수비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 수비 후 역습 형태 공격 플레이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선 수비 후

역습 플레이는 엄청난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간결한 패스와 정확한 골 결정력을 지니고 있을 때 그 강력함이

나타나는 전술이었습니다. 4년간 다져온 체력 훈련으로 인해 대표팀은 전반 내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고

1인당 평균 뛴 거리가 14km가 되는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발탁 한 어린 선수는 날

카로운 패스와 엄청난 센스로 공격의 활로를 터주었습니다.

90분 내내 활기찬 경기를 보여준 우리나라 대표팀은 첫 번째 상대를 가볍게 승리하며 기분 좋은 원정 첫 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세계의 모든 기자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4년전의 패배의 쓴 맛을 보았던 그 팀

이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바뀌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90분 내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체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2강 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16강에서 남미 강호 브라질을 만났습니다. 모든 도박사들은 브라질이 승리할 것이

라고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점을 보는 젖소"는 대한민국의 국기가 그려져 있는 사료를 먹었습니

다. 모든 이들은 반신반의 하였지만, 그의 예지력이 신통한 것인지 브라질을 연장 승부차기 끝에 5:4로 꺾고

8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진출하게 된 대한민국 대표팀과 국민들은 뜨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언론들도 대서특필하면서 감독을 칭찬하기 바빴고 감독은 전국민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8강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Best 11을 32강전부터 가동하여 8강까지 올라오느라 체력의 바닥이 난 상태

였고 선수들의 경기력은 점점 무기력해 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선수들에게 더 큰 응원과 함성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였습니다. 8강전 잉글랜드와 경기는 우리 모두가 기억될 만한 경기였습니다.

모든 선수들은 쥐가 날 정도로 종횡무진 상대방을 압박하였고 부상을 두려워 하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방을 압박하였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벽은 너무 높았고 아쉽게 1:0으로 잉글랜드에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전후반 90분이 지나고

종료 휘슬이 울리자 모든 선수들은 바닥에 눕거나 무릎을 꿇었고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모습은 전파를

타고 모니터로 전송 되었고 그 장면은 본 국민들은 모두 다 같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감독 또한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는 선수들에게 다가가 잘 싸웠다고 다독여 주었습니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숙소로 돌아왔지만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아쉽게 패배한 만큼 그에 따른 상실감은 더욱 컸기 때문입니다.

대회를 마감하고 귀국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출국장을 나서자 엄청난 취재진과 팬들이 서로 뒤엉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출국장에 응집해있던 팬들은 잘 싸웠다고 소리를 질렀고 취재진은 인터뷰를 하기 위해 서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광경이 너무 낯설고 적응되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환한 미소로 답한 뒤 인

터뷰에 응해주었습니다. 수 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파인애플 머리하고 선글라스는 쓴 이상한 남자가 멀리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과연 저 남자는 누구일까요~?

■ 용병소개

축구선수는 다양한 축구 기술을 활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레어 용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