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정말 오싹한 이야기 | |||||
작성자 | 중사1LEGEND나이트 | 작성일 | 2010-07-18 19:46 | 조회수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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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퇴근하던 Y씨는 버스 뒷좌석에는 우산 하나가 놓여진 것을 보았습니다. 방금전에 그곳에 있던 여자가 도중에 비가 멈추어 버렸기 때문에 잊고 가 버린 것이었습니다. 어디서 내렸는지까지 봐 두었던 Y씨는, 여성의 집까지 따라가 우산을 갖다 주기로 했습니다. 여자의 방의 앞에 도착한 Y씨는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그러나, 방금전의 여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커튼으로 창은 가려져 있습니다만,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쩐지 모르게 Y씨는 문의 엿보기구멍을 통해서 방안을 보려고 했습니다. 역시, 바깥쪽으로부터는 잘 보이지 않고, 그저 방안 전체가 온통 붉은 색을 하고 있다는 것 밖에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악취미인 방이다···) 라고 생각해서, 우산을 문 손잡이에 걸쳐 두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귀가 도중, 배가 출출해서 Y씨는 라면집에 들어간 공복을 채우기로 했습니다. 주인 혼자서 경영하고 있는 가게인 듯 한데 그다지 큰 가게는 아니었습니다. 주인에게 라면을 부탁하다가 별 생각없이, 단지 잡담이라는 생각으로 방금전 경험한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대충 이야기를 끝내니 주인이 "이런 이야기는 알고 있나?" 라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주인에 의하면, 그 길 가에 있는 아파트는 정신병, 장애자등이 반격리되는 형태로 입주하고 있는 "시설" 이라고 합니다. 그 시설은 집세가 매우 싸기 때문에, 환자의 가족이 일괄로 입주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산을 두고간 그녀도 질환자중 한명인데, 선천적으로 몸의 색소가 약해서, 눈동자가 토끼와 같이 새빨갛게 되는 병을 가졌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