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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외톨이 ver.로사
작성자 소위4단풍나무S 작성일 2010-07-10 17:29 조회수 81
나도 심심하니 꼬꼬야끼님이
'상처를 치료해줄 메딕어디 없나 그냥 나두다간 귀찮이즘 덧나'를 보고
한 번 나도 로사버전으로 써보기로 했다.

심심해서 하는 뻘짓인데 시간은 의외로 잘가니 할거 없으신분 txt에 써보는 걸 추천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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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치료해줄 메딕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드랍되서 KO
적군도 아군도 너무나도 겁나
실피인게 무서워 난 떨어질까 두려워
상처를 치료해줄 메딕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콤보걸려 KO
드랍도 콤보도 너무나도 겁나
혼자인게 무서워 난 노려질까 두려워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화염저항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튼튼한 보호막에 내 자신을 가둬

365일 1년 내내
방황하는 내 영혼을 조작키를 잡은 Player
몰아치는 캄신 졸라매는 (챔피언)밸트에
방향감을 상실하고 길을 잃은 팔라딘
내 안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나와 싸워
용병이 떠나갈때 내게 말했었지
너는 고용하고 있어도 쓰는 게 아닌것 같다고
만지면 빗겨버리는 칼날같은 장비
심장이 얼어붙은 차가웠던 블리
그래 1분 1초가 하는게 하는게 아냐
한방 한방이 너무나 두려워
medic, 누가 날 좀 힐해줘

언제나 빅토리 적의 공격 막고
비행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쫄쫄일 입고 안광을 쏘고
오래가는 무적에 내 자신을 가둬

아무도 모르게 다가운 대탐에 대면했을때
또 다시 팬몬이 되는게 두려워 튀플했었네
예전에 시간된 사라진 장비가 다시금 내게로 되돌아오기를 바라며
간절한 맘으로 6시간마다 기도했었네
버튼을 누르고 내 손을 떠나간 선택의 화살이
안좋은 장비를 향해서 한없이 빠르게 날아가
내게로 돌아와 달라고 내 손에 붙잡혀 달라고 부르고 불러도
한없이 소리쳐 대봐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걸
내 콤보 속에서 너라는 장비의 존재를 완전히 지우려 끝없이 몸부림쳐 봐도
매일밤 꿈에서 장비가 나타나 수많은 적군을 쓸어주는걸
나 어떡하라고 나 페소없다고
현질을 하라고 더는 못 참겠다고
나도 없을 땐 없다고 지를 땐 지른다고
미끄러운 마우스 자꾸만 충전으로 다가가네
정말로 지른다고 정말로 괜찮다고
꾹 누르고 눌렀더니 캐쉬가 내게로 쏟아지네

용병을 선물해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용병 시간다되
친구도 길드도 아무도 안사줘
0분인게 무서워 난 나가질까 두려워
상처를 치료하던 메딕 어디 갔나
가만히 놔 두다간 우리팀이 ㅈ니다
블리도 메테도 너무나도 겁나
보정이란 무서워 난 떨어질까 두려워

언제나 빅토리 적의 공격 막고
비행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쫄쫄일 입고 안광을 쏘고
오래가는 무적에 스킬맞고 떨어져

언제나 흑인래퍼 맘의 문을 닫고
진지를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튼튼한 진지속에 내 자신을 가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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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까..의외로 길었다고 한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시간 다된 장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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