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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ㄱㄷㅇ
작성자	중사5시화	작성일	2010-06-28 12:14	조회수	59
열일곱이라는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 시간동안 쌓아온 자기만의 방식이란 더더욱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들은 생각처럼 지켜지지 않는다. 철저히 무너지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아주 조금씩 조금씩 방향이 틀어져 결국엔 완전히 다른 곳에 도달해 있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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