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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 카게닌자 - 3
작성자 소령2까메 작성일 2011-04-19 23:42 조회수 445
그외의 캐릭터들은 다른 유용한 대인용 능력을 겸비하고 있지. 스파와 빅디는 무한 방어가 가능하다던가, 빅디와 아연 등은 우월한 대시공이 있다던가. 사무라이는 D꾹이 공격이자 회피이고, 점공이 2회 가능하다던가, 살라딘은 인법술 마냥 뒤로 관통하고(이거 알아? 살라딘 D꾹으로 뒤로가면 뒤돌아서 방어할 시간이 있지? 인법술도 마찬가지다? 인법술이 후딜이 좀 있어서 뒤돌아 방어 가능해. 빨리하면 역스도 넣을 수 있어.) 데나나 관우는 리치가 길다던가, 타이거는 말이 필요 없고... 등등. 다들 어느정도 1:1 근접전에서 나름의 장점이 있지!

근데 닌자는? 튕겨내기도 없고. 반격기도 없고. 방파도 없어. 대시공이 좀 특이하기는 하지만 대시공을 주로 써서 상대를 제압한 닌자 유저를 난 본 적이 없어. 이단점프? 좋지. 하지만 닌자의 점공은 리치가 보기보다 짧고 횡범위는 지극히 작으며, 종범위만 커. 게다가 구캐라서, 방향전환이 쉽지도 않지. (사실 방향전환 가능해도 점공 리치와 종범위 공격 때문에 별 의미도 없고)

닌자와 유일하게 비교 가능한 근접 분류 캐릭터는 조커야. 조커도 2단 점프가 가능하고, 이속 자체도 비슷하고, 낮은 데미지라던지 공속 등 여러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았지. 하지만 D꾹이 다운된 적을 공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조커는 유용하게, 계속해서 쓰여왔어. 현재에 와선 다운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캐릭들이 여럿 있다지만 여전히 조커는 빠른 공속 등 때문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지. 명확히, 전투에서 닌자 쓰는 유저보다는 조커 유저들이 더 많을걸?

조커도 닌자처럼 순수하게 조커 스킬만을 갖고, 전투를 계속 해야 한다면 상당히 난해한 점이 많을거야. 그래도 난 조커가 닌자보다 낫다고 생각해. 최소한 다운된 상대에게 추가타를 넣을 수 있거든. 닌자는 그런게 없지. 그리고 조커는 빈약하지만 다수를 상대로 할 수 있는 약간의 스킬도 있고. 하지만 난 조커 상향을 말하는게 아니라 닌자 상향의 필요성을 얘기하는 거니까 조커에 대한 얘기는 치워버리자.

생각해 봐. 순수하게 닌자 스킬만으로, 어떻게 싸울 것인지. 스킬 찰 때 까지 도망다니는 튀플 말고, 아군 뒤에 숨어 있다가 스킬 차면 달려나와서 스킬 다 쓰고 뒤로 빠지는 플레이 말고, 기회만 엿보다가 스킬 먹이고 튀는 야비한 플레이 말고. 물론 피가 적다거나 겜이 끝나가는 시점이라던가 하면 플레이를 바꿀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넌 어떻게 싸울거야? 1:1 유도를 하면 된다거나? 1:1만 하면 된다거나 그런 답을 생각한건 아니겠지? 만약 그런 상황에서 상대가 복서 끌고 나오면 어떻게 할꺼야? 닌자의 스킬은 대인용이니까 스킬로 압도한다? 스킬 다 쓴다고 피를 얼마나 깎을 수 있을거 같아? 절반이나 깍을 수 있어? 복서 핵펀치 한 방 맞은 후, 후속 4타만 맞아도 절반은 날아갈걸? 아님 도망다니면서 대시공이나 찔끔찔끔하는 플레이를 할래? 복서 빠반 따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갖고 있다거나?

봐. 그 사기스럽다는 쿨타임 짧은 수리검과 상향된 대시공과 기공으로, 복서 못 잡아. 복서가 아니어도 좋아. 다른 왠만한 근접캐랑 싸운다고 쳐. 이길 수 있어? 똑같이 원캐 플레이로 그 캐릭터의 스킬만 쓴다는 가정하에 할 경우, 닌자가 과연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어? 만약 그런 플레이를 네가 할 수 있다고 쳐. 그게 카게를 사용하는 모든 유저들의 실력은 아니잖아. 단지 네가 잘하는 거지.

1:1에서도 이런데 다수전에선 어떻겠어? 말 다했지. 다른 캐릭터가 닌자도복 입는 것 처럼 장비 바꾸면 된다고? 틀린 말은 아니야. 그 바꾼 장비와 닌자의 기본기로 어느정도의 효율을 낼 수 있는지는 둘째로 치고, 장비를 바꾸는 것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그러나 이게 닌자의 상향 필요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

이번에 빅디가 상향 됐었지. 빅토리 헬름이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되었잖아. 점프하고는 쀼슝! 빅디 유저들은 좋아겠지만 이건 빅디 유저만의 상향은 아니었지. 빅토리 헬름 쓰는 모든 유저들이 덕을 본 거니까. 닌자 수리검도 마찬가지지. 쿨타임 짧아져서 닌자 유저들이 좋아하긴 했지만 그보다 좋았던건 닌자도복을 쓰는 장비 유저들이었어. 이런데도 넌 아직도 수리검 쿨타임을 이유로 닌자 상향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니?

닌자가 구리면 다른 캐릭터를 쓰라는 사람도 있겠지. 그건 말도 안되잖아. 그런식으로 따지면 네크 사기니까 다 네크 쓰면 되고, 진키 점공 사기니까 진키 쓰면 되고, 레슬러, 러닝백, 스포 등등... 각 용병들마다 특징이 있고 장점이 있어. 모두 쓰기 나름이지. 하지만 새로운 장비와 용병들에 비해 구캐릭이 명확히 나빠진 경우가 있어. 상향 이전의 관우나 아연이 그랬지. 뭐 그렇다고 닌자가 쓰레기라는건 아냐.

난 카게닌자가 삼단 점프를 한다거나, 공속이 매미없어 진다거나 하는 식의 상향은 원치 않아. 되려 상향 되었다가 아연처럼 갑자기 강해진 닌자를 보고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늘어날까 염려스러워. 닌자를 좋아하는 유저로서, 닌자의 상향을 바라지만 동시에 마이너한 캐릭을 좋아하기 때문에 별다른 상향을 원하지 않기도 해.

요지는 닌자가 사기스럽기 때문에, 이전에 이미 상향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상향이 필요 없다는 주장은 옳지 않다는 거야. 물론 이건 나의 주관적 생각이니 만큼 너희들의 생각도 마찬가지겠지. 내가 보다 논리적으로 쓸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불행히도 난 별로 논리적이지 못 해.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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