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워낙 게임의 판도를 압도적으로 뒤집는 장비들이 많다보니,

이 게임에서는 유저들끼리 특정 장비들을 금지시켜서 사용 못하게 하는 경우가 아주.

아주 아주 많음.

그런데 대체로 금지시키는 방법이란게,

방제목에 금지시킬 아이템의 이름을 적어서 금지시키는 방식인데,

문제는 방제목 글자 설정수 제한 때문에 

장비들의 이름 앞글자만 따서 금지시킨다는거.

그렇다보니 방제가 (예시)유진스하서음데금 처럼,

왠만큼 해온 유저가 아닌 이상, 아니 왠만큼 해온 유저들이라도

알아먹기 힘들게 되버리는게 단점이죠.

게다가 금지시킬 수 있는 장비갯수도 제한되고.

그런 쓰기 힘든 방식으로 금지시키는 것보단, 

차라리 유저들끼리 자체적으로 장비를 금지시키도록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데 롤의 밴 기능처럼.

자그마치 수년동안 유저들은 자체적으로 게임 내에서 장비를 금지시켜 왔다고요?

그렇다면 아예 자체적으로 설정가능한 기능으로써 업데이트 시키는게 옳지 않겠어요?

이런식으로 게임시작전에 목록을 열어서,

금지시킬 장비들을 방장이 직접 골라서 설정하는거죠.

검색도 당연히 가능해야겠고.

이렇게 되면 금지된 장비들을 착용한 유저들에겐

따로 알림창으로 금지된 장비를 착용하고 있음을 알려서

착용을 해제시키거나,

금지된 장비를 착용하고 게임을 하려하면

금지된 장비들은 스킬게이지가 차오르지 않게 하는식으로,

혹은 금지된 장비만 기본장비로 바뀌어있는 식으로

사용을 못하게 강제하는거죠.

아니면..

이런식으로 게임시작 전에 금지된 장비를 착용한 유저들이 있으면

게임 자체가 시작이 안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죠.

이를 통해, 장비를 해제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장비를 해제하라고 권유를 하게 할 수도,

혹은 강퇴를 해서라도 해결할 수 있게 만드는거죠.

만약 금지된 장비가 어느 캐릭터의 고유 기본장비일 경우엔,

앞서 말했듯이 스킬게이지가 차오르지 않게 하는 식으로 금지시킬 수도 있겠고요.

유저들이 방에 입장 전, 혹은 입장 후에

해당 방에 무슨무슨 아이템이 금지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필요하겠죠?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유저들이 나서서 직접 금지해야 할 정도로 사기적인 아이템을

그만좀 만드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