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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길원 없는날
작성자 소위4zzzj 작성일 2009-08-16 21:37 조회수 223

-머릿말-

긴글이라고 스크롤바 내리지 말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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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원 없는 날 -   zzzj
 
그날은 C9란 게임이 오픈베타를 하는 날이었다.
"아 ~ 오늘 진영전 참안풀리네 .,  교주님 같이좀 하면안되요? 다굴하면 이길수있을지도 모르잖습니까?"
그러자 김교주는 말했다. 
"어제 그렇게 폐인짓을 하더만 피로가 쌓여서 이 모양이잖나 !! 난 C9나 하러갈테니 너희들 혼자 잘해먹어라고 "
또 그러자 신도들은 불만을 가득표시하며 말했다.
"아니 진영포인트를 모아야 길드 랭킹을 올릴꺼 아닙니까 . ."
교주는 "우리 아래 있는 길드들은 말야. . 우리가 폐인짓을 하면 그 놈들도 약이올라 폐인짓을 할께 뻔하잖나?? 그러니까 왜해??"

그렇게 김교주는 화를 내며 C9를 하러갔다.

.
.
몇분이 지났을까 . .파티원을 긁어모으고 던전 마스터 등급을 깨면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애써 막으려 했지만 갑옷사이로 스며드는 비를 막을수는 없었다.
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보스를 물리치고 파티원들이 다 전사하고 남은자리에 상자를 열어 레어템을 얻었다.
"오늘은 드럽게 운좋은 날이군. . "
하지만 왜일까?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였는지 김교주는 유저들에게 팔면 더 비싸게 팔수있는 레어템을. . 애써 NPC에게 팔며 얼마 안되는 돈을 건너받았다.

파티원들은 김교주를 욕하며 "차라리 나를 주지 , 나를 " 하며 우는 소리를 하고있었다.
깁교주는 마음에 있지도 않는 거짓말을하며 pc방 시간이 다됐다며 온갖 변명을 하며 C9를 나갔다.

불안한 마음이 들어였을까?
김교주의 마우스는 더욱더 빨리움직이고 로딩은 호흡을 하는듯 박자에 맞춰 움직였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이 결국 맞아버린것일까?
로스트사가를 접속하자 매일 노란색으로 밝게 빛나던 신도들의 목록은 결국 모두 흑색이 되어있었다. .
깁교주는 개발자K를 몇번이고 치며 울부짖었다.

"그 좋아하는 진영전을 하려는데 
왜하지를 못하니 ., .
왜 하지를 못해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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