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체험용병 관련 글 | |||||
작성자 | 상사4농뷔 | 작성일 | 2009-06-07 10:28 | 조회수 | 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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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요즘 세컨으로 점뿅을 즐기고있는 육보빠돌이 농뷔입니다. 이번 6/4일 패치로 체험용병이 없어졌는데, 그 일에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유저분들께서는 많이 아쉬우셨을겁니다. 신캐는 나온다고하는데 필요계급은 소위 3호봉이지, 그렇다고 캐시를 지르자니 돈은 없지. 게다가 캐릭터를 하나 마음대로 골라쓸 수 있는 메리트까지 없어져버렸지. 정말 이번 패치에 실망이 크셨을겁니다. 그러나 이 패치에도 나름 의미가 있다는것만은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개발자분들 측에서 발표한 사유입니다. - 게임내 페소 밸런스와 컨텐츠 소모속도 문제 솔직히 틀린말 없습니다. 써보고 싶은 용병이 있습니다. 내게 맞는지 확실치도 않은데 그걸 사면 돈이들어가죠. 그런데 광장이나 본부에서 체험용병을 쓰면 무료입니다. 아, 난 광장이나 본부에서 써봐야겠다. 이렇게 무료로 용병들을 쓰니 돈 안들고 좋구나. 그렇게 자신이 주로 쓰는 캐릭터에 의한 지출을 제외한 돈은 잉여생산물로 남아 점점 쌓여갑니다. 그러다보면 결국 한명이 20만페소정도 들고있는 시대가 도래할테고, 평균 2캐를 돌릴 수 있는 페소습득체계라고 발표했던 로사의 경제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위에서 말한 페소밸런스죠. 그와 동시에 일정 계급을 만족해야만 쓸 수 있는 용병들을 마음대로 쓸 수 있으니까 계급을 충족해서 용병을 써야 할 이유조차 사라지니 따로 뭘 할필요가 없는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플레이시간의 급감을 불러오죠. 그게 2번째이유인 컨텐츠 소모입니다. 유저입장에선 불편하기도 할겁니다. 개발자님들이 돈만 밝힌다고 욕을 한바탕 붓고싶으신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로사 유저이기 전에 개발자님들의 고객이기도 합니다. 개발자님들은 땅파서 장사합니까? 캐시빨 게임으로 갈 수도 있는걸 일부러 우리를 위해 캐시의 필수성이 없는 게임을 운영한다는 생각은 못해보셨습니까? 아이오가 살아야 로사가 사는겁니다. 이윤을 창출하는 회사에서, 그것도 유저들의 편의를 봐가면서 이윤을 창출하는데 그걸 꼭 까셔야겠습니까? 이상, 농뷔였습니다. 어제(정확히는 오늘) 새벽 1시 51분에 작성한거라 못보신분들이 많을것이라 생각해서 다시한번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