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토바이 이야기........... | |||||
작성자 | 훈련병핏빛향연 | 작성일 | 2007-07-09 20:01 | 조회수 | 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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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어떤여자와 어떤남자는 둘이서 오토바이를 타고 신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갈 수록 빨라져만 가는 오토바이의 속도... 여자는 외쳤습니다. "오빠~무서워... 속도 좀 줄여줘..." "알았어, 내 허리 한번만 꽉~껴안아줘~ 그럼 줄여줄께" 여자는 남자의 허리를 꼬옥 껴안았습니다. 그래도 속도를 줄이지 않자 여자가 외쳤습니다. "오빠, 진짜 무섭다니깐... 속도 좀 줄여줘..." "그래. 진짜 줄여줄테니깐 내 헬맷 네가 써..." "뭐라구?? 이렇게 달리는데 어떻게 헬맷을 옮겨??" "빨리써봐, 재밌잖아... 그래야 속도 줄여준다~?" "우씨... 가뜩이나 무서운데 헬맷까지 옮겨쓰라고?" 여자는 힘들게 남자의 헬맷을 벗겨 자신의 머리에 옮겼습니다. 그래도 남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마구 달리자, 여자가 신경질을 냈습니다... 그러자 남자가 하는 말 "사랑한다고 말하면 줄여줄게... 진짜야~" "오빠... 사랑해~ 아주많이~" 하지만 속도는 줄어들기는 커녕, 더욱 더 빨라져만 갔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 줄여준다고 했잖아... 빨리 줄여줘~ 무섭단 말이야... 무서워~ 빨리 줄여~" . . . . . 잠시 후... 속도는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어젯 밤 오토바이 브레이크 사고... 남자는 사망, 여자는 뒹굴었으나 헬맷 덕에 큰 부상없음" . . . . 브레이크가 고장났다는 걸 알았던 남자... 그리고 여자를 위해 헬맷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