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밸런스 관련... | |||||
작성자 | 상사4Reivan | 작성일 | 2009-04-17 13:13 | 조회수 |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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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밸런스는 직업이 많을 수록 잡기도 어렵지만 희석되어 버리는 경향이 있으니 어느 한 면만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바꿔가면서 싸우면 될 것 아니냐는 전제로 유저에게 강제할 수 있죠. 하지만 어느 정도라는 것이 있기 마련인데, 근접용 캐릭터로 특수병과를 이기기가 거의 어렵다는 것이 짜증의 극치를 달리네요. 일단, "원하는/좋아하는 캐릭터로 어느 정도까지는 대응이 되어야 좋은 게임이겠죠" 제안하는 것은 약 3가지 방향입니다. - 주술을 걸되 자리에서 멈추거나, 아미와 같이 자기 주변만 걸도록 수정 OR - 범위 내에서 한명만 대상이됨 등으로 어떻게든 수정을 가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메이지 들의 "전방위" 방어를 일정 시간만 방어되는 것 따위로 어떻게 안되며 - "180도 방어" 정도로 다운 접근전 캐릭터 들의 의미가 대체 뭔지 싶네요. 이하 이유들입니다. 사실, "전방위 방어" 가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입니다. 집단 전투에서 이런 설계라는 건 반칙도 도를 넘은 반칙이죠.. 방어를 깨는 방법이라고는 스킬 밖에 마련해두지 않은 상태에서 메딕과 붙게 되면 스킬을 빼앗기는 이상 통상기밖에 때릴 수가 없는데 이런 상황이 되면 참 어처구니 없고, 짜증만 유발합니다. 실제로 저도 꽤 오랜 동안 하고 있고, 나름 어떤 게임인지 뜯어보고 있는데 이 메이지 들의 "전방위 방어" 만큼은 도저히 납득을 할 수가 없더군요. 집단으로 맞을 때에 변경해놓고 그저 막고 있으면 일단 어느 정도 생존하게 되는데 "180도 방어" 수준으로 낮추지 않는다면 저처럼 메이지랑 붙어서 도저히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짜증날때는 그만해버리는 유저가 늘어날 겁니다. 특히 암흑 주술사의 경우, 도저히 이 캐릭터의 약점이 뭔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벽을 넘어 공격가능한 방법이 다른 캐릭터 대비 압도적으로 많고, 어차피 2중 점프가 되고 공대공 공격이 지대지에 비해 상당히 어려운 것을 고려하면 지상에서의 이동 속도는 딱히 페널티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스킬의 발동 시간이나 효과가 절대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태권무도가든 아미든, 관우든 거의 1대1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볼 수가 없더군요. 특히 소수 대 소수에서 4대4 정도 에서, 암흑 주술가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유저가 있는 팀과 없는 팀의 승패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스킬이 미치는 범위와 잔존시간이 너무 극단적이라 발동 자체 후 타격까지 시간이 걸리는 핵폭탄 같은 것 대비해도 너무 뛰어나고 전방위 방어가 되니 맘놓고 들어가서 스킬을 퍼붓고 2단 점프로 도망을 가는. 소위 이것은 메이지들이 할 수 있는 공통의 방법론이기는 하지만 드랍 데미지의 양을 고려할 때에 암흑 주술사의 기술은 지나칠 정도로 막강한 거죠. 만약 핵폭탄을 데미지를 없에고 튕겨나가는 거리를 지금의 1.5배로 늘려놓는다면 어떻게 될지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충분히 열의를 가지고 플레이하고 있고 약 4만원 정도 이상 지불했을 정도로 게임이 좋다고 생각하는데도 불구. 암흑 주술사 업데이트 이래로 우리 편과 상대편의 암흑 주술사 여부를 보면 거의 전의가 상실될 정도라서 거의 그만두기 전에 적어 봅니다. 메딕의 스킬 전부 없애는 것도 지나치다고 생각하는데 메딕도 범위에 걸렸을 때에 임의의 스킬 2개의 게이지만 없애는 정도라거나 해야 되지 않나 싶더군요. 암흑 주술사의 경우, 아미의 제식 대비해서 결코 범위가 어떻다고 할 수 없지만 문제는 상대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사실 아미의 제식을 사용하고 나서 방향을 하나 하나 다 지정할 수 있거나, 암흑 주술사와 같은 효과를 준다면 어떨는지. 숫제 그렇다고 해도 공격 지점을 정할 수 있는 암흑주술사 대비 열등합니다. 일단 상대가 걸려들기만 하면 자신이 드롭데미지를 먹더라도 적이 많이 걸리기만 했다면 충분히 손해를 감내하고 스스로 번지를 할 정도의 매력이 있으니까요. 솔직히 암흑 주술사, 그리고 전방위 방어가 된다 이 두가지 점 때문에 슬슬 그만 두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뭐 짜증이나서... 게다가 근,중,원 3가지 캐릭터를 가지고 어떻게 대응이 안되고.. 사실 메이지 같은 특수계를 잘 다루는 것 만으로 모든 것에 대응이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보면 대체 이걸 왜 하고 있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