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예선 남한 vs 북한 1 : 0 승리 | |||||
작성자 | 상사1신성로마제국 | 작성일 | 2009-04-02 01:08 | 조회수 |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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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가 끝나고 지루해하던 참에 남한 vs 북한 축구를 하길래 대충 봤습니다. 이번 경기 . . . 열심히 뛰어주신 태극전사들에겐 미안하지만 . . (너무 답답했다. =_ ) 1 : 0으로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뭔가 모르게 찝찝하다. (정대세의 해딩슛 오심 놀란이 . . .) 그래도 경기 전까지 북한은 승점 10점으로 8점이였던 남한을 누르고 조 1위였었는데 이번 경기 결과로 남한이 승점 11점을 차지해 1위가 되었다. 같은 조에 속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5경기를 치룬 현재 각각 승점 6점과 7점에 머물러 있다고 하니 남북한 조 1위와 2위로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나 북한의 경우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한 1승을 추가해야만 안심할 수 있다. ( 같이 올라가게 되면 좋것네 . . .) 경기는 밀집수비로 맞선 북한 진영을 호시탐탐 노리며 공격을 펼치던 남한이 후반 37분경에 얻은 프리킥을 김치우 선수가 차 넣어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북한은 이번 경기에서 비겨 조 1위를 지키려고 했지만 박지성, 박주영, 이영표 등 해외파가 총 출동한 남한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약간 고전했지만 . .)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남한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고, 북한이 두 나라 중 한 나라를 이기면 동반진출도 가능하다. 어쨌거나 남북이 남아공 월드컵에 나란히 진출하여 월드컵에서 기적을 만들었으면 한다. 미국과 중국의 화해가 탁구에서 시작되어 '핑퐁외교'란 말이 생겼던 것처럼 정치색이 없는 스포츠에서 먼저 동질감을 회복하여 가까워지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우리 태극전사들이 한국인의 정신력과 저력을 보여줘 기적을 일으켜주는 것을 기대하고있다. 그럼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 ~ (사진은 경기장을 방문해주신 피겨퀸 김연아 선수고 영상은 골장면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