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열자 - 천서편 , 세가지 즐거움 | |||||
작성자 | 훈련병비여 | 작성일 | 2009-03-14 15:16 | 조회수 | 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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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가지 즐거움 공자가 태산(太山)을 유람할 때이다. 성(?) 지방을 지나다가 들판에 앉아서 거문고를 뜯으며 노래부르고 있는 영계기(고대의 은사(隱士)이름)를 만났다 . 공자가 물었다 "선생님은 무엇이 그리 기쁘십니까 ?" 영계기가 대답했다. "내게 즐거운 것이야 많지요. 천지 만물 중에 오직 사람만이 존귀할진대, 내가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그것이 첫째 즐거움이요, 남녀간에 유별하고 남존여비의 세상에서 남자로 태어났으니 그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 인생살이 가운데 해와 달을 구경도 못 하고 강보에 싸인 채 죽는 일도 허다하거늘, 내 90이 되도록 살았으니 이것이 세 번쨰 즐거움이지요. 가난이야 내게는 늘상 따라다니는 것이요, 죽음이란 삶의 종착역일 뿐입니다. 어느 곳이든 마지막은 있는 법, 그게무슨 걱정이 됩니까?" 공자가 말했다. " 휼륭하오 ! 스스로 마음이 편안 할 수 잇으니 말이오." 성 = 노나라의 고을 이름 주나라 무왕이 그의 아우 숙무를 봉한 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