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로사, 2일째 | |||||
작성자 | 병장dliilb | 작성일 | 2009-03-02 21:04 | 조회수 | 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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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입해서 오늘까지 딱 이틀되었어요. 어제는 가입하자마자 [빠른전투] 클릭하는 바람에, 얻어맞느라 정신없었죠. ㅠㅠ ''나가기'' 버튼을 못찾아서 [광장]을 눌러버렸더니, 벌금 내라네요. 뭔 소린지 몰라서 그러마 했죠. [광장]에서도 대화모드 해지하자마자, 벌떼처럼 모여들어 저를 공격하는 통에, 이 게임, 너무 무섭다. 하지 말아야지, 이랬어요. 초보자를 이렇게 소외시키는 게임이 또 어디있나요. 초보유저는 게임의 비젼이잖아요. 혼자 놀면서 ''시나리오모드'' 이런 거 없나 찾아봤죠. 이렇게 얻어맞으면서 배우는 거라고 말하진 마세요. ㅠㅠ 아무리 온라인이지만 계속 얻어맞으면 열만 받아요. 하는 수 없이 오늘은 [상점]에 들어갔어요. 광고에서 봤던 여자캐릭터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여자캐릭터는 캐쉬나 패소로 ''구매''해야 하더군요.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완전히 ''성''을 돈주고 살 수 있게 해놓으셨잖아요. 아이템이나 스킬을 사는 것과는 매우 다르죠. 무기나 스킬을 상품화하지 않겠다는 개발사의 소신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성''을 살 수 있게 만들어 놓으시면 곤란하죠. 게임의 문화적 파장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고려해보셨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