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8년간 함께 해서 즐거웠다 | |||||
작성자 | 대령5도끼눈 | 작성일 | 2020-05-28 18:23 | 조회수 | 2,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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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내가 중1때 부터 지금까지, 난생 처음으로 시작한 온라인 게임 로스트사가 넥슨 채널 서비스 종료와 함께 접으려고 한다. 아이오, 한게임, 다음, 네이버, 밸로프, 투니버스, 넥슨까지 수많은 채널들이 나올때마다 엄마한테 등짝 맞아가면서 아이디 갯수 늘리겠다고 폰 인증번호 받아와서 회원가입하고 플레이한 게임은 성인 되고나서도 이 게임밖에 없는거 같다ㅋㅋㅋㅋ 뒤돌아보면 진짜 욕 많이 하게 하고, 키보드도 모니터도 참 쥰내게 많이 때리게 한 게임이면서도 게임에서 재밌는 친구 만나 현실에서도 인연 트게 해주기도 하고 중딩때 애들끼리 모여서 학교 컴에 로사 깔아다가 재밌게 한 추억이 아직도 머리에 있고 철 없을때 로사에 캐시 좀 지르겠다고 엄마 지갑 손대서 진짜 요단강 건널뻔하기도 한 추억도 있고 뭐 참 많은데 다 말을 하기엔 지금도 tmi 쩌는데 더 하면 뇌절 같아서 안할게 아 근데 추억보정 때문에 이런거지 사실 참 주옥 같은 게임이야 핵도 버그도 겁날 정도로 많고 한 개인의 유저가 서버에 살짝 개입해서 광장에 있던 유저들 다 팅기게 하고 느려지게 하고 진짜 멍판임;;; 맘 같아선 욕으로 꽉 채우고 싶은데 ㅅ....빠... 이만 갈란다! 작년 2019년 6월달부터 2020년 현재까지 넥슨 채널. 이 계정에 지른 캐시 150만원 정도 5월달까지 합쳐야 200만 넘어가는데 ㄲㅂ;;; 환불 받은 돈으로 뭐 다른 게임이나 시작하려한다 다들 긴 tmi 정말 정말 미안하고. 다들 즐거운 로사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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