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로스트 사가(잃어버린 전설)
["저주받은 존재여, 저주받은 존재여"] ["귀 기울여 듣거라, 최흉의 존재여"] ["이것은 머나먼 미래로부터 예언된 증표였으니"] ["푸른빛이 세상을 감싸고 나타나"] ["모든 세상에 죽음을 뿌리리니"] ["모두의 증오를 품고 다시 일어나"] ["기여코 또 다시 세상을 멸하리라"] ["저주받은 존재여, 저주받은 존재여"] ["그대의 앞길에 축복을 비나이다"]
(고대의 예언서로부터 발췌
..
...
....
"..낯선 하늘이다"
(어둠에 가려진 한명의 "사신" ("그녀" 는 새까만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나.. 죽은건가.."
※무엇으로 죽었다고 생각을 하느냐 ※그저 삶을 갈구할 뿐인 존재여
"?!"
(그녀는 자신 이외의 목소리에 놀라서 (곧바로 누웠던것을 바로잡고 일어나 (목소리의 주인을 바라본다
"..누구세요?"
(하지만 목소리만 들려올뿐 (새까만 어둠에 가려저 형체의 구분이 힘들었다
※내 이름을 듣고 ※종(種類)의 관한 생(生)적인 본능과 충돌할지 불안 해지는구나 ※하지만 그것 또한 그대가 가야할 정도(正道) 인게지
"..."(뭐라는거야 저사람..? 그보다 사람이긴 한거야..?
※물론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본좌(本座)의 대한 책임인 것이야 ※사뭇 시대착오가 있으니 만큼 ※서로의 대한 관념(觀念) 이 다를테지만 ※그대에게 있어서 아직 본연(本然) 의 사상(思想) 을 ※깨우치지 못했다는 것을 인지(認知) 시키기 위함이니라
"..저기"
※무엇인가?
"..뭐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죄송하지만 다시 한번만 설명을 해주시면.." "아, 물론 무시 했다는게 아니에요?!" "단지 생소한 용어들이 있어서" "조금 설명을 붙여서 해주시면 좋겠는데요.."
※..솔직함으로는 단연 일류(一流) 에 근접했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소개를 하겠노라 ※본좌의 모습이 보이거든 절대로 경악(驚愕) 하지 말도록 하라 ※그대의 시대의 말로는 포커 페이스(poker face) 를 유지하라
"네? 놀라요?"
(..검은 그림자가 점차 사라지고 (그림자가 감싸고 있던 형체가 (서서히 모습을 들어내니.. (그 크기는 가히 천지(天地) 를 넘을 정도의..
"요..용?!?!"
※놀라지 말라, 사뭇 가르침을 줬을터인데.. ※이것 또한 저주에 격(格) 인가..
(가히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용(龍) (바로 자신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붉은 눈동자마저 주변을 삼켜버릴 정도의 크기이니..
※본좌는 태초에 천지를 나눠, 질서(姪壻) 와 안녕(安寧) 을 이룩한 자 ※알려진 이름으론 용신이라 불리우네
"요..용신이요..?" "용신이라면.."
※그렇군 ※들어는 봤을것이다 ※일직히 본좌가 보낸 존재가 있을터.. ※그러나 그것은 지금 중요하지 않으니라
(용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세상이 한층 밝아진다
※그래서.. 그대는 어찌하여 이곳에 있는것인가
"..어째서라뇨?"
※분명 이곳에 온 경위(經緯) 가 있을터 ※잘 생각하고, 그것을 인지(認知)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그거야"
("푸른빛" (순간 "그녀" 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자신을 덮쳐오는 푸른빛과 (그 빛에 가려진 한명의 존재.. (..그것은
"..아아악!"
※고통스럽다면 더 이상 기억하지 말거라 ※경위를 인지했다면 그것으로 이미 결과(結果) 가 난 것이다
"..그래요" "전 분명.. 스트라이더에게.." "..어떻게 된거죠?!" "동료들은..?!"
※진정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그녀] 또한 같은 일을 겪었으니 ※저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도다
"저주..?"
※모르는것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거부 하는것인가 ※그대안에 잠재되어 있는 부정함을..
"무슨 소린지 전혀 모르겠어요.." "더이상 말씀하지 말아주세.."
※그렇다면 그대는 진정 포기할셈이더냐?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이해하지 않고 ※그대는 그저..
"그만둬.. 제발 그만.."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것이 좋을것이다 ※이것은 본좌로서도 납득하기 힘든 개념(槪念) 이니 ※그대는 그것을 딛고 일어나 운명을..
"..."
※슬픈것인가..
("그녀" 는 그저 눈물만을 흘린다 (통탄의 눈물인지, 질타의 눈물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하염없이 끝없는 눈물만이..
※그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본좌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것만큼은 확신(確信) 이 가능하니 ※그대는 지금 세상의 중심이다 ※그대가 원하는 대로 운명은 흘러갈 것이다
(대답은 없다.. (..아니, 대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운명이라던가, 세상이라던가 (너무 자신에겐 머나먼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하나만큼은 알고있다 (아직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왜냐하면.. "그녀" 나약하니까
나는 생각한다.. 결과란건 의미가 없다..고 그렇잖아? "죽음" 이란 결과 앞에선 무엇을 생각하건 의미가 없을거야
(당연하다 (죽음 앞에선 모든것이 평등하다 (설사 눈앞에 있는 존재라고 해도..
솔직하게.. 나의 죽음 같은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 믿고 나아간다면 기적은 반드시 일어날테니까 모두에게 배웠으니까.. ..결국엔 죽었지만
(몇번이고 자조한다 (나약한 자신에게 (너는 이런 쓸모없는 존재라고
미안.. 나 전혀 강하지 않았어.. 슈퍼맨처럼 강한척만 하려고 했던 나는 결국 거짓말쟁이였어..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나.. 다음에는 반드시 노력 할테니까.. 다음에는.. 절대로 도망치지 않는 "멋진 용사" 가 될테니까.. 믿고 있다면.. 다시 한번만 기회를 줘..
(그렇게 "그녀" 는 선언한다
"그러니까..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그런 [운명] 을 나에게.."
※그런가.. 이것이 그대의 선택인가.. ※그렇다면 모든것을 이겨낼 정도의 기개(氣槪) 가 있어야 하겠지.. ※그것이 영웅이라 불리우는 그대의 역할이다 ※가거라..! [세계] 를 이겨낼 "의지" 를 가진 존재여!!!
("그녀" 와 용신이 있던 세상은 (빛과 함께 사라졌다
..
...
....
(그렇게 거대한 푸른빛이 (자신을 향해 쇄도해온다
[이런 젠자..!]
(쾅!!! (소리를 내며 거대한 흙먼지가 이른다 (분명 자신은 이것에 당했겠지 (마왕이라 불리던 자들도 한방에 세상을 하직했다 (그보다 높은 존재가 막지 않는 이상..
[어..?]
"..."
("혈" (허공에서 흩날리는 혈액들 (그러나 자신의 피가 아닌 (자신을 감싼 한명의 존재에..
[너..!]
"..뭘 그렇게 놀라나"
(자신을 부둥켜안고 (엄청난 상처를 받아낸 남성 (아무리 뛰어난 [그녀] 라도 (지금 이 상황을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뭐야..? 갑자기 왜..?!]
"..저것 때문인거겠지" "왜 너답지 않게 문답을 원하는거냐.."
(그저 허탈하듯 허공에 위치한 (푸른빛을 내는 물체를 가르키며 대답하는 남성 ([그녀] 는 이 전혀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뭐야..! 니가 왜 날 지키는건데?!] [넌 당장 가서 "그녀" 를..!]
"..남편으로서의 의무는 못했지만" "그래도.. 왕으로서의 의무는 지켰으니까 말이다" "어때..? 이런 라이벌의 행보도 꽤나 볼만하지 않더냐?"
[..아]
(늦은거다 (이미 늦어 버렸던 것이다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상대에게 (그저 뇌속에 피만이 끓어오른다
[뭐..?] [헛소리 하지마!] [신이잖아?!] [그런거 기적이라든지 뭔지로] [몇번이고 되돌릴 수가 있을..!]
"..."
(남성은 그저 알수없는 미소만을 짓는다 (..그런건가 (그가 포기하지 않는 존재란걸 알고있다 (그렇다면 나는 정말로..
"..알면서도 꾸짖는 너니까 좋은거다" "나의 잘못을 질타하고" "나의 약함을 한탄 해주니까" "아내도, 부하도.. 하물며 친구까지 잃어버릴순 없잖나?"
[아..! 아아아..!!!]
([그녀] 는 절망했다 (이런 상황도 타파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너는 이런 존재라고 질타하는 ["운명"] 에게
"쿨럭..!"
[?!]
(그의 상태가 심각하다 (이대로라면 정말로..
"..그리고 보니"
[말하지마!] [지금 당장 생명력을..!]
"..오늘 네 생일이였던가"
[..지금와서 무슨 소리냐구]
"..그녀와 함께 조금 고민을 했거든" "너에게 줄수있는 선물이 무엇인지.."
[...]
"...[데스퀸]" "네 이름이다"
[...]
"..어떤가?" "정말로 근사하지..?" "계속 종족명만 부르려니 힘들어서 말이다.."
[...]
"마계.. 그리고 그리스를 넘어서.." "최고의 사신이 되라는 뜻으로 지었다..만"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들.. 너무 센스가 없었나..?"
[...]
"..그 인간도 불러서 같이 지었으면 좋았을걸" "녀석은.. 머리만큼은 뛰어나니까.."
[...]
"그러니까.." "정말로..." "....미안"
[...]
..
(그렇게
...
(푸른빛이 세상을 감싸고
....
([세계] 는 그렇게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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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 는 이곳에 존재했다 (..단순히 살아 남았다는 표시이다 (자신의 맥박은 확실히 뛰고있다 (자신의 생각또한 존재한다 ([그녀] 는 확실히.. 이곳에서 살아남았다
[...]
([그녀] 는 일어났다 (그저 끝없이 광활한 세상속에서 (대망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웃기네]
(하지만.. [그녀] 가 본것은 (그저 쓸쓸하기 짝이없는 [어둠] 이 깔린 세상이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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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나긴 기간을 보내며 ([그녀] 는 이곳에서의 특이점을 찾아냈다 (그것은 "시간이 멈췄다" 라는 것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였다 (세상이 멸망 했을때 시간의 개념 또한 사라졌겠지 (..그런데 어째서 자신은 이곳에 있는걸까
[알수가 없네..]
([그녀] 는 그저 생각한다 (이 상황을 타파 할수있는 생각을 (이 상황을 뒤집을만한 기적을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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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 또 다시 세월이 흘렀다 ([그녀] 는 아직까지도 포기할줄 몰랐다 (시간.. 아니, 시간이란 말을 잊어버릴 정도로 (그녀는 내달리고 또 내달렸다 (끝도없는 어둠속에서 [그녀] 는 달려간다 (반드시 해낼거라고 (반드시 이 상황을 해쳐 나갈것이라고.. (..그때 하나의 전환점이 보였다
[이건 대체..]
("영혼" (본 세계에서 살아왔던 영혼들이였다 ([그녀] 는 알수가 있었다 (그런 세상에서 살아왔고 (당연하단듯 다뤄왔던 것이였으니
[..그렇구나] [너희들도..]
(그저 눈앞에서 끝도없이 유입되는 영혼들을 보고 ([그녀] 는 한가지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자신은 혼자가 아니다 라고 (그것만으로 자신은 안도한다
[..어?]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끝없이 눈물이 흐르는걸까
[..아하하] [이상하네..?]
(그래.. (이것은 기쁨에 눈물이다 (자신 이외의 존재들을 만나서 너무나도 기쁜것이다 (그렇게 자신을 납득시킬 "거짓말" 을 통해서 ([그녀] 는 안심한다 (언제까지고..
..
...
....
(수많은 영혼들이 보인다 (그들은 무언가를 가르키고 있다 (정말로 궁금하다.. 무엇을 가르키는지.. (나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답은 이미 나와있는데]
([그녀] 는 자신을 가르키는 영혼들을 방치하고 (그저 하늘을 보며 누워있다.. (..하늘이란게 존재 하지도 못한곳에서 (멸망한 세상속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생명이..
[..어째서야] [어째서 이런거야..] [왜 다들 가버린거야..?] [왜 나만 놔두고 가버린거야..?] [불공평하잖아..?]
([그녀] 는 한탄스러운 말만을 내비친다 (정말로 강하고, 정말로 아름다웠던 [그녀] 는 (그저 불합리함에 매달리는 소녀에 지나지 않는다 (이미 결과는 알고 있는데도..
[..미안해] [그냥 말해봤어..] [그치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억울하잖니..? 안그래..?] [응..? 말해보라구..?] [왜 나만 남긴거야..?] [어째서!!!!!!!!!!!!!!!!!!!!!!!!!!!] ([그녀] 의 절규만이 세상으로 휘몰아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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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압도적인 세월이 지나갔다 ([그녀] 는 이미 움직일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생명체라도 (아무것도 없는 세상에서 오랫동안 존재 한다는건 (그것만으로도 기적에 가까웠으니..
[그래.. 나는 졌구나..]
([그녀] 는 자조했다
[질리가 없다고.. 그렇게나 믿고 있었을텐데..] [힘이 있는데도.. 모두가 있었는데도.. 나는 이렇게 져버린건가..]
([그녀] 는 한탄했다
[추하네.. 정말로 꼴사나워..] [뭐가 데스퀸이야.. 뭐가 최고의 사신이야..] [누구보다도 긍지높게.. 누구보다도 힘있게 살아가는 것인데..] [그것만이.. 내가 정한길인데.. 이런 말로라니..]
([그녀] 의 이야기는 끝을 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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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웃기지마라]
[ㅡ고작 이런것에 패배 할 정도로, 난 무르지 않아]
[ㅡ나를 막는건 때려부순다, 나를 저지 하는건 깨부수어 주겠다]
[ㅡ아직 질수없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구하지 못한다]
[ㅡ어떤 희생을 감수 하더라도, 이제는 어떤 길을 걷더라도]
[ㅡ나는 반드시 승리 할것이다]
([그녀] 의 의지는 광기로 가득찼다 (압도적인 살의에 보이는 모든것이 변화한다 (아직 죽을 수 없다 (자신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 (그런 생각만으로 [그녀] 가 있던 세상이 변화한다 (세상을 뒤덮은 [어둠] 은 그녀에게 호흥하듯 흡수된다 (이길거다, 이거라면 이길수가 있다 (지금만큼은 감사한다 (자신을 이지경까지 몰아붙인 ["운명"] 에게 (왜냐하면.. "빛" 이 보였으니까
[그러니 나는 바란다..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운명"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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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에 나오기를.. #세상을 파멸시킬 존재가 나타날때 #파괴를 멈추고, 모든게 하나로 뭉치어질때 #최강의 인공지능이 세상에게 도전할때 #그리고 푸른빛이 세상을 감싸고 암흑으로 물들어질때 #운명을 증오하는 자가 나타날 것이며 #운명의 수레바퀴는 "최후의 영웅들" 에게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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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그녀" 가 일어났다 (수많은 시간을 거닐고 (그녀는 다시 소생했다 (이것은 축복 받아야 마땅한 일..
..
(..그런데 어째서
...
(눈 앞에 있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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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그 자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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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는.. ([붉은] 안광을 내세우며 (눈 앞에 있는 ["세상"] 에게 고한다
[..안녕하신지?] ["영웅"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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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차 차원전쟁 발발 ([데스퀸]vs로스트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