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예전에 다이어트 했을 때 | |||||
작성자 | 소령4박컴 | 작성일 | 2018-11-28 23:54 | 조회수 | 1,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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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16살때 정말 간식도 많이 먹고 음료수도 많이 먹다보니깐 체중도 115KG 나가게 됨. 그래도 1년전에 먹고 씹덕애니 보는게 유일한 즐거움이다 보니깐 그냥 방치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나중에 픽 체력도 점차 약화되고 옷도 입을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보니깐 엄청 막 두렵고 쪽팔리게 되어 가지고 결국 다이어트를 시작함. 그때가 아마 여름방학 끝나고 2~3주 지났던 때였고 중3이었던 때라서 고등학교 입학 때문에 내신 채울려고 하는 시기라서 운동하기 드럽게 힘들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애초에 내신이 130~140이고 일반고 갈 생각밖에 없어서 여기서 내신 떨어져도 딱히 걱정이 없었음. 그래서 공부 대충하고 운동하고 푹 자는걸로 스케줄 잡고 운동하기 시작함. 첫날에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엄마 나 다이어트 할 거야!" 라고 막말해서 레알 그냥 아무것도 밥 쬐금 먹고 30분 걷기만 함.그때 얼마나 체력이 개판 오분전 이였냐면 대략 예측으로 시속 4.8~5.6km로 10분 걸어도 숨 찰 정도로 체력이 거의 유사 개복치급이었음. 근데 육중한 몸무게 때문에 숨차는 것보다 발목이 드럽게 아파서 딱히 숨차는 것에 힘들었던 적은 없었음. 그래서 막 운동하고 밥량 줄여서 먹다가 식단 제대로 짜서 아침은 바나나랑 고구마로 때우고 우유 점심은 학교 급식 3분의 1 덜어서 먹기, 저녁 연두부(간장x), 샐러드로 바꿔서 **기 시작함. 아직도 그때 그 시절에 다이어트 하면서 가장 기억 남던거라면 음료수 다 버리고 간식은 여동생한테 다 몰아서 준게 기억에 남음. 그렇게 2주일동안 운동하다가 체육시간에 스트레칭 하니깐 갑자기 어지러워서 쓰러진 적도 있고 침대에서 일어나가다가 어지러워서 쓰러진 적도 있었음. 그때 어머니 아버지가 다이어트 그만두라고 했었는데 아들내미 뚱뚱해서 고혈압으로 ㄷㅈ는 것보단 낫다고 찡찡 거리면서 계속함.ㅋㅋㅋ 아 그리고 식이조절 하면서 가장 신기 했던건 아침 저녁 맛 없는것만 먹다보니깐 입맛도 동시에 떨어져서 막 더 먹고 싶거나 간식 먹고 싶다는 욕구는 거의 없었음. 물론 후반쯤에 막 음식 **고 싶어서 ** 날뛰어서 하루에 아몬드 10개나 아님 방울토마토, 물로 대충 허기를 채움. 이중에서 간식으로 가장 때웠던 것이 물이었음. 왜냐하면 살이 안 찌고 오줌으로 훅 날라가니깐 아침에 배고플 때 먹을 물 1l, 점심에 배고플 때 먹을 물 1l 집에 돌아오면 걍 물이 꼴려서 1.5~2l 정도 쳐 마신걸로 기억남. 여튼 그렇게 해서 대망의 1달후 몸무게를 재봄. 성과는 충분했음115kg=>98~99kg까지 감량함. 교복바지(최대 사이즈로 늘렸을 때)랑 와이셔츠 입어도 단추랑 바지자크 안 풀려짐. 그거 겪으니깐 진심 더 빼고싶다는 욕구가 생김. 그래서 막 유산소 운동 2개 채우고 근력운동 몇 개 더 추가해서 운동하고 식단도 때에 따라서 체력에 따라서 량 늘릴거 적당히 늘리고 좀 줄여야 겠다 싶으면 줄이면서 밸런스를 맞춤. 그러다가 나중에 겨울방학 끝날 때쯤에 후반 때 됬을 때 몸무게가 85kg까지 갔음. 그때 쯤에 운동량 줄이고 밥량도 점차 일반사람들하고 어느정도 비슷하게 맞춰서 먹기 시작하면서 엄청 천천히 운동했고 한 3월쯤에 74kg까지 뺌. 음식량 올리고 운동량 줄였는데도 빼지긴 빼지더라. 물론 고등학교 들어가서 자퇴하기 전까지 기숙사에 박혀 있어서 운동도 마음대로 못 했고 룸메랑 그외 잡다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변명 때문에 운동 안하다보니깐 체지방이 늘어서 좀 찌긴 했는데 그래도 여태까지 입었던 옷은 다 입을 수 있고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진 않음. 그래도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12월 중반쯤에 검정고시 공부하고 그 남은 시간중에 운동시간을 추가하고 식이조절 하면서 다시 운동계획 짜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