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사람들에게 「넥슨을 좋아하느냐 」 고 물으면 대개는 불쾌한 기색으로 무시했고, 몇몇은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사시사철 업데이트가 오는 이곳 '넥슨'에는 「망겜」만큼 흔해빠진 것이 없었다.그것은 전쟁만큼 가혹했고, 전쟁과 함께라면 더욱 그러했다.
넥슨의 사람들은 망겜을 「돈슨 때문」이라고 믿었다.일리없는 말은 아니다.이 시대의 인간들은 정말이지 비참한 것들을 만들어내는데 일가견이 있었으니까.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달랐다.작은 바람에서 비롯한 억지...같은 것이지만아마도 망겜은...사랑으로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