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신나간 빠대 매칭 시스템

빠대는 픽을 하고 매칭을 하는 시스템이라 우리팀 조합이 개같으면 상대팀 조합도 개같아야하는게 정상임. 근데 우린 머키 자가라 아바투르인데 쟤넨 굴단 겐지 알라라크 이 난리나는 경우가 있음. 이러면 겜 하는 10분~20분이 굉장히 지루해짐. 운 좋아서 운영으로 이기면 야 게임 개웃기네 ㅋㅋ 이러는데 솔직히 겐지랑 굴단이 뇌가 있으면 쟤네도 운영해가지고 100퍼센트 짐

2. 낮은 진입장벽, 높은 적응장벽

처음 할 땐 히야, cs도 필요없고 경험치도 공동분배고 아이템 없이 특성을 찍는단말야? 쉬운 게임이구나! 하는데 까보면 롤보다 어려움. 정확히는 롤이 피지컬 싸움이라면 이 게임은 피지컬이 롤 브론즈여도 운영만 잘 하면 플래티넘까진 갈 수 있음. 그냥 오브젝트 나오는 타이밍 달달 외우고 오브젝트 나오기 전에 용병캠프 까면 이득보고 한타 이기고 성채깔지 우두깔지 상대캠프를 깔지 판단만 잘 하면 웬만하면 이김

3. 정신나간 유저 수준

일단 히오스에서 경쟁전 돌리는 애들은 80퍼센트가 정신나갔다고 보면 됌

4. 타격감

일부 캐릭터들은 가시성이랑 타격감 동시에 잡은 경우도 있음. 카라짐으로 뚜뚜두두 패면 진짜 누구 찰지게 때리는 듯한 손맛이 있음. 문제는 대부분의 캐릭들이 타격감이 이상해서 어? 내 피가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이 들음.

롤은 어디서 데마씨아~ 소리 들리고 뭔가 번쩍했는데 내 피가 달아있다! 이렇게 보여지니까 아! 내가 럭스궁에 직빵으로 맞아서 체력이 이짝이 됐구나! 하고 아는데 히오스는 어? 왜 갑자기 내 피가 절반이 됐지? 이러다가 죽고나서 탭 누르고 데미지 통계 보고나서야 아! 그레이메인이 나한테 저주받은 탄환을 쐈구나! 피가 50퍼센트 깎인 채로 한타를 시작했던거구나!  이러고 겨우 깨달음.

5. 공산주의

히오스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경험치 분배도 한타도 전부 5명이 다 함께라서 누구 한 명이 던지면 게임도 같이 망함.

단적인 예로 롤은 잘 큰 캐릭터 혼자서 적 3명 씹어먹는게 되지만 히오스는 아무리 잘 커도 다수한테 물리면 죽음. 이런 공산주의라 이기면 아! 내가 캐리했음 ㅎㅎ 이런 말이 안 나오고 어, 이겼네. 이러고 마는데 지면 십중팔구 팀원 중 누군가 개삽질을 했다는 뜻이니까 분통이 막 터짐. 지가 삽질했어도 지가 분통터지는 겜.

6. 스노우볼링

전반 18분동안 압도하다가 딱 한번 졌다고 전세가 역전되는 겜. 장점이기도 함.

안 해본 놈들이나 매칭 시간이 1시간이네 뭐네 이러고 까는데 해보고 까야지 제대로 깔 수 있음. 매칭 시간 롤보다 빠르다. 물론 등급전 하는 놈들이 얼마 없어서 그쪽은 매칭 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