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 곳은 외딴 섬이랑 똑같아 | |||||
작성자 | 대령3BΙack | 작성일 | 2017-06-10 04:42 | 조회수 | 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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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겜 오픈 부터 초창기 까지 탄탄한 게임성을 앞세워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해두었기 때문에 그 때부터 지금 까지 크게 본다면 과금유도, 삽질 패치를 해서 너덜너덜해지긴 했더라도 그 땐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계속해서 이득을 취할 수 있었거든 ㅋㅋ 하지만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고, 시대는 변하게 돼있어 계속해서 경쟁 게임들이 새로 생기고, 기존의 게임들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는데 마냥 손가락만 빨고 있는다고 거위가 아무런 조건도 없이 황금알을 낳아주진 않으니까 당연히 이것저것 시도해 보겠지만 그것들도 평소에 계속해서 우려먹던 기존의 뻘짓 트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까 영 효과는 시큰둥~하고 그러니까 거위가 낳아주는 황금알의 크기는 갈 수록 점점 작아질 수 밖에 없고 세월이 흐르면서 유저의 나이층이 올랐으니 어린 연령대의 유저를 대부분 포함한 신규 유저가 유입되기도 하지만 어린 유저랑 성인 유저랑 과금의 스케일이 똑같을리 없잖아 ㅋㅋ 그 차이와 겹쳐서 이미 지속된 뻘짓으로 인해 진입장벽은 높아만 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존의 골수 팬층에서 썩은물이 발생하여 신규 유저 유입과 게임 평판을 갉아먹기도 해 이 악순환이 반복되니까 거위가 낳는 황금알은 계속해서 작아지고, 유저 의식 수준도 고인물 처럼 점점 더 썩어서 게임의 형태와 대부분 유저의 의식이 순수하고 정정당당한 실력 겨루기가 아닌 상대를 찍어 누르며 월등감을 취하는 형태로 아예 구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썩어서 냄새가 나는 수준이지 심지어는 그 썩은물 안에서도 타이밍을 놓쳐서 패배하고 회의감을 느껴서 떠나는 사람도 생기니까 ㅋㅋ 아주 외딴 섬이지 ㅋㅋ 인구도 적고 그 안에는 외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그들 만의 문화가 자리잡고 있고 섬 상황이 이따구니까 좋은 곳을 찾아 떠나는 사람은 발생해도 섬을 찾아오는 사람은 극히 드물 수 밖에 없다 딱 외딴 섬 심지어는 이 거위같은 게임이 지금까지도 빌빌대며 알을 낳아 주는데 알 크기가 토끼 똥 만하니까 슬슬 거위의 배를 가르려고 준비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