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78년 1월 1일 | |||||
작성자 | 중령1지원사수 | 작성일 | 2017-03-27 22:51 | 조회수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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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 두 달 동안 동굴에 처박혀 있었다. 여전히 밖으로 나가는 건 자살행위다. 이해가 안 간다. 군대에서는 낙진은 2주에서 4주면 가라앉는다고 했는데. 마실 물이 한 달 치도 안 남았다. 동굴 벽에 맺힌 습기를 훔쳐서 병에 짜 모으고 있다. 칼로리를 물과 바꾸는 셈이다. 먹을 식량은 아직 넉넉하다. USGS 친구들에 감사해야겠지. 당신과 알렉스를 볼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 나갈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