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 남자. | |||||
작성자 | 상사2넷우익 | 작성일 | 2016-03-17 22:54 | 조회수 | 166 |
---|---|---|---|---|---|
꿈속에서 눈을뜬다.
어느때와 같은 평화로운 아침. 약간 피로가 느껴져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 간다.
그때 무언가 심상치 않은기분을 느낀다.
"아, 오늘인가"
무언가 깨달은듯한 "그"는 조용히 시계로 눈길을 돌린다.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은 일어나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시간
새벽 5시
"늦잠만 자다간 몸이 게을러진단 말이지.."
힘을내서 자리에서 일어난다.
간단히 준비를 끝마친 나는 전화를 건다.
"───아아 그래, 잠시 외출이야."
할 말만 간단하게 하고 전화를 끊는다.
그리곤 컴퓨터를 킨다.
문 밖으로 가보니 슈트를입은 남성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는 아무말 없이 주변에있는 산쪽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산으로 가는길
나는 마을을 서서히 둘러본다. 나의 고향..
눈을 감아본다.
나의 인생은 과연 의미 있던걸까?
아무도 기억해주지 못하는게 아닐까
성공했던 순간이 있다.
실패도 있었다.
돈과 권력을 추구하기도 했으며
실수도 있었다
우정도 있었고
사랑도 있었다
모두에게 존경받던적도 있었고
모두에게 비난받던적도 있다.
힘든노력끝에 원하는바를 이루어냈고
유혹에 넘어가 자신을 결박하기도 했었다.
가만히 생각해본다.
"..나쁘지 않군"
"예? 뭐라고 하셨습니까?"
정장입은 남자가 말했다.
아아. 혼잣말이 밖으로 튀어나온 모양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이미 목적지에 온 후였다.
그가 말한다.
".. 아무것도 아니네.."
"아, 자네"
"혹시 담배한대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