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하디흔한 대위입니다.

유저님들. 래더 하시죠?

안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분들은 전투 하시겠죠.

래더나 전투를 하다보면 제일 짜증나고 힘들었던 순간이 뭡니까?

아마 예전에는 마독뿅 걸렸을때.

좀 후에는 신비술사 무콤 걸렸을때.

더 후에는 무면허 오토바이에 깔렸을때.

99% 정확하죠?

지금은요? 지금은?

아 네. 들리는군요. 스트충, 이순신충, 뮤턴트충... 전에보다 힘들 때가 많죠.

-스트충,이순신충,뮤턴트충 이라고 함은 스트라이더,이순신,뮤턴트 등 사기캐를 써서 이기려고 하고

상대와 밸런스가 맞는 용병으로 싸우면 처발리는 분들을 말하는 겁니다. 고수분들이 콤에 추가타 넣을려고 뮤턴트 쓰는 정도는 충이라고 하지 않아요.-

그런데, 하향 시키라고 문의 넣으면 마스터님이 어떤 대답을 해주십니까?

밸런스 패치는 알아서 한다고 하죠?

아마 스트라이더는 미래에 하향될 확률이 3%일 겁니다. ㅂㄷㅂㄷ 물론 제 예상으론요.

이제 사기캐 하향안보다는 실현될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는 구캐, 고인캐 상향안이 더 답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종 구캐나 고인캐의 상향안을 내려고 합니다.

이 상향안은 50%는 제 주관적 생각, 50%는 여러 사람이 동의할 만한 객관적 생각입니다.

악플달면 씹고요, 지적이나 다음 상향안 추천은 경건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너무 심한 말투의 지적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제 의견이 매우 졸렬함을 경고 드립니다.

---------------------네, 이상 긴 서문이었고요. 본격적 상향안을 내놓겠습니다.-----------------

첫번째 용병은 트레이스 김윤성입니다.

113번째 용병으로, 다리의 부스터를 이용하여 공중을 활보하며 전투가 가능한 용병입니다. 얘가 처음 나왔을 때 유저들 반응이 어땠습니까? 그야말로 "멘붕"아니었습니까? 방어파괴에 화염상태가 되는 새ㅋㅋ끼상어, 지금의 데스노트 뺨치는 진입한다! 등등. 물론 제일 멘붕시킨건 고수분들의 공떡 트레 공콤이겠죠.(반피가 닳습니다! 물론 쓰시는 분들은 지금도 씁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당연히, 공콤 등으로 잘 이용해 나가시는 분들이 아직 있습니다. 30~40렙 찍고 용병 슬롯에 넣어놓고 가끔 데탐캐로 쓰시는 분들도 있지만, 트레이스를 주캐로 쓰시는 분들은 "극소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새ㅋㅋ끼상어의 데미지가 하향되고 방어도 가능하게 되어 정말 쓸만한건 SD스킬밖에 없습니다.

상향안을 적겠습니다.

-AD 스킬 탈출한다! 방어파괴 효과 부여

-D꾹 공격 2타 모두 방어파괴

-A-S(긴급공격) 소모하는 게이지에 따라 데미지, 범위 변동

-*결정적*A-D꾹(소닉붐 킥)과 점프 대시를 이용한 공중 콤보(공콤)을 난이도를 낮춤

 네. 우선 트레이스의 투구스킬을 보면 다운, 피격시에 사용할 수 있고 땅긁이 가능한 좋은 스킬... 이지만 방어가 됩니다. 트레이스 가면을 쓰는분들이 워낙 없어 도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필요한 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두번째 항목,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트레이스 D꾹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2번 때리는데 첫타는 방어파괴, 2타째는 방어가 됩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트레이스 D꾹의 선딜이 엄청엄청나게 깁니다. 게다가 첫타가 강경직이나 바운딩도 아닌 약경직입니다! 1타 맞는 순간 정신차리고 S누르면 2타는 손쉽게 막히는 겁니다. 선딜을 좀 줄이던가, 2타 모두 방어파괴, 그것도 아니면 2타째만 방어파괴라도 넣어야 합니다. 세번째 항목은 트레이스 초창기에도 유저들이 좀 불만이 있었던 점입니다. 게이지 10 닳고 공격하나, 1 닳고 공격하나, 데미지도 똑같고 잘 맞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게 쓰이는 경우는 공콤 마지막에 1타 더 넣기 위해, 혹은 드랍시키기 위해 S 누르는 경우밖에 없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디꾹은 아예 쓰이지도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이 불쌍한 프리미엄 캐의 공격은 너무너무너무나도 단조로워집니다. (관우보다 단조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긴급공격도 소모하는 게이지에 따라 데미지나 범위가 달라질 필요가 있습니다. 게이지 1~2에서는 지금처럼 발동되고, 3~6에서는 데미지가 늘어나고, 7~9에서는 데미지 대폭 상승 및 범위 증가, 10에서 사용하면 땅긁이 가능한 작은 충격파가 발동되는 등의 상향을 해야 합니다.

 ----길다...---

 마지막. 원래 3번까지만 적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봅시다. 3번까지 실현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불쌍한 아저씨를 누가 쓰겠습니까? 마도사 빙결 만들고 디꾹 해서 프리스트, 스마일조커 등으로 콤연계를 해가는 방식으로는 사용할 수 있지만, 웬만한 고수가 아니면 그런 콤보는 힘듭니다(못한다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결정적인 상향안으로 네 번째 항목을 적었습니다. 대공 점프 디꾹 디꾹 대시 디꾹 디꾹 대시 디꾹 디꾹 혹은 S로 하는 공중콤보의 난이도를 좀 낮춰 달라는 겁니다. 전투에서 대놓고 공콤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차라리 그 게이지로 롤링쓰면서 튀는게 낫습니다. 소닉붐 킥 하면 착착 자신에게 달라붙게 하던지, 점프 대시 후 소닉붐킥 발동이 쉽게 하던지 공콤 난이도를 어떻게든 낮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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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트레이스 하면 (방어가능한) 갑옷스킬을 떠올리십니다... 제발 이 상향안이 실현되어 트레이스 사용 유저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첫번째 졸렬한 상향안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