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사랑에대한 고찰 | |||||
작성자 | 대위5비추는빛 | 작성일 | 2015-07-13 19:58 | 조회수 |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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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전제는 인간의 욕구는 입으로 먹고 마시며 배설하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이란 감정은 이를 역순으로 바꾸는것과 같습니다. 거꾸로 음식물을 뒤에서 입으로 내뱉는 행위랑 유사합니다. 자기 욕심을 버리고 추운면 자기옷을 사랑하는이에게 덮어주고 자기가 좀더 손해보더라도 마땅히 감수하는 자기보존욕을 억제하려고하는 즉 사랑하는이가 원하는 사람이 되려고하고 자발적 노예상태에 빠져버리는 참 경이로운 감정이 아니가 싶습니다.
스피노자의 에티카에서의 사랑의 정의를 보면 "외부의 원인에 대한 생각을 수반하는 기쁨이다 " 라고 되어있는데 참 적절한 표현 같네요
이처럼 남녀의 관계 또는 동성의 관계든 그 이외의 동물 또는 사물 , 관념 상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은 노력으로 해결되는것이 아닙니다. 싫은건 싫은거에요 내가 비록 그를 사랑하더라고 그가 불행하다고 느끼면 떠나는게 맞습니다.. 그건 진짜 어쩔 수 없는 불행이에요
연인관계에 도달했더라도 그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나요? 그가 느낀 감정을 그 사람과 완전히 공유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내가 느낀 감정을 떠올리면서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사랑이란 그 사람을 잘 아는게 아니고 계속 알아갈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비록 육체적 관계를 맺었더라고 일시적인 육체의 소유상태 밖에 되진않아요. 그 사람의 마음을 도대체 알 수가 없죠. 그래서 더욱더 매력적인 상태입니다. 정신적 교감이 없는 사랑은 성을 사고파는행위와 도대체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다 똑같거든요 육체적 교감이 없는 사랑은 우정과 구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적절한 조화가 가장 중요하죠
사랑을 할때 한번 고려해야 될것이 있는데 그사람 존재자체를 사랑하는지 아니면 외부조건도 생각을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외모, 학벌, 인맥, 사회적 지위, 돈 등 을 끼워넣는 순간 사랑이라 하지마 세요. 딱히 그 사람아니더라고 어느정도 수준이 충족되면 누구든 상관없는거에요 사랑이라 착각하는겁니다. 애매한 중립이라고 왔다갔다하면 그게 더 슬퍼보이는군요 사랑하는이가 다리가 잘려와도 기쁘하면서 내가 돌봐주겠다고 하실 수 있나요? 일자리를 잃었다고 갑자기 덜컥 임신을 했다고 기꺼이 변함없이 사랑하실 수 있는지 한번 숙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혼이라는 제도는 너무나 낡았습니다. 사회적으로 배타적 성기소유권을 인정받고 역할 분담을 하고 불확실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엄청나게 사랑하지 않는다면 정말 버틸 수 가 없습니다. 결혼에 대해서도 조금 생각해 보시고 사랑 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안겨서 가까이서만 보세요 멀리서 보는 순간 그이의 키, 학벌, 돈 등 이 보이는 순간 사랑이 종말이 시작되는 순간이라고 볼 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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