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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屈原(굴원)에 대하여 (8) - 2
작성자 소위2영자장애 작성일 2013-12-28 20:15 조회수 42
송(宋)나라의 주자(朱子)는 굴원부(賦) 25편을 <이소>, 송옥 이하 16편을 <속(續)이소>라 하여 《초사 집주(集注)》 8권을 짓고, 주(周)나라의 순경(荀卿)부터 송나라의 여대림(呂大臨)까지의 52편을 《초사어(後語)》(6권)에 수록하였으며, 부록으로 《초사 변증(辨證)》 상 ·하 2권을 만들었다. 《초사집주후어변증》이라 총칭하는 명대(明代)의 왕원(汪瑗), 청대(淸代)의 임운명(林雲銘), 장기(蔣驥) 등은 굴원부와 《초혼》 《대초》만을 주석 ·전술(傳述)하였으므로, 이들만을 《초사》로 여기는 책도 있다. 문체의 명칭으로서의 ‘초사’가 갖는 특징은, 2자와 2자, 3자와 2자 또는 3자 사이에 ‘혜(兮)’자를 두는 《구가》의 구법(句法), 또는 ‘혜’자 대신에 구 사이에 ‘지(之)’ ‘이(以)’ ‘이(而)’ 등의 조자(助字)를 넣고, 무운구말(無韻句末)에 ‘혜’자를 두는 《이소》식의 구법이다. 또 《초혼》에서는 ‘사(些)’자, 《대초》에서는 ‘지(只)’자를 구말에 두고 있다. 그 밖에 편미(編尾)에 ‘난(亂)’이라는 몇 구 내지 20구 가량의 종편사(終編辭)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초사’란 초나라의 방언을 포함한 초성(楚聲)의 가사(歌辭) 곧 초나라의 사(辭)라고 하는 설도 있으나, 고대 초나라의 신관(神官:祝)이나 무사(巫史)가 관장한 ‘사령(辭令)’ 및 그것에서 진화한 문체의 이름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사 안에는 제사나 점복(占卜)에 관한 것이 있으며, 제사가(祭祠歌)인 《구가》나 《이소》 《구장》의 각 편에도 신화적 공상이 풍부하다. 또 《천문》에는 고대의 신화전승에 관한 서술이 매우 많다. 이러한 ‘사’의 성질이 작자 굴원의 낭만적인 사상으로 《초사》의 문학적 특색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시경(詩經)》에서는 볼 수 없는 장점이며, 중국 후대의 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초사’를 진술, 포고할 때의 운문형식을 ‘부(賦)’라고 하며 ‘이소부’ ‘회사부(懷沙賦)’ 등이라 부른다.

출저: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11&dirId=111002&docId=296218&qb=6rW07JuQIOq1rOqwgA==&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RrIVAU5Y7usssZgi6cCsssssstR-035027&sid=Ur6shnJvLDQAACUnDck

초사
(楚辭)

중국 초(楚)나라의 굴원(屈原)과 그 말류(末流)의 사(辭)를 모은 책, 또는 그 문체의 명칭. 16권. 한(漢)나라 유향(劉向) 편집. 유향이 초나라 회왕(懷王)의 충신 굴원(BC 3세기경)의 《이소(離騷)》와 25편의 부(賦) 및 후인의 작품에다가 자작 1편을 덧붙여 《초사》를 편집했으며, 후한(後漢)의 왕일(王逸)은 본서의 사장(辭章)을 고정(考定)·주석하여 《초사장구(章句)》 16권을 지었다. 현존하는 것은 굴원의 《이소》 《구가(九歌)》 《천문(天問)》 《구장(九章)》 《원유(遠遊)》 《복거(卜居)》 《어부(漁父)》, 송옥(宋玉)의 《구변(九辯)》 《초혼(招魂)》, 굴원 또는 경차(景差)의 《대초(大招)》 《석서(惜誓)》, 회남소산(淮南小山)의 《초은사(招隱士)》, 동방 삭(東方朔)의 《칠간(七諫)》, 엄기(嚴忌)의 《애시명(哀時命)》, 왕포(王褒)의 《구회(九懷)》, 유향의 《구탄(九歎)》의 16권 외에 왕일의 《구사(九思)》를 더하여 17권이다. 송(宋)나라의 주자(朱子)는 굴원부(賦) 25편을 <이소>, 송옥 이하 16편을 <속(續)이소>라 하여 《초사 집주(集注)》 8권을 짓고, 주(周)나라의 순경(荀卿)부터 송나라의 여대림(呂大臨)까지의 52편을 《초사 후어(後語)》(6권)에 수록하였으며, 부록으로 《초사 변증(辨證)》 상·하 2권을 만들었다. 《초사집주후어변증》이라 총칭하는 명대(明代)의 왕원(汪瑗), 청대(淸代)의 임운명(林雲銘), 장기(蔣驥) 등은 굴원부와 《초혼》 《대초》만을 주석·전술(傳述)하였으므로, 이들만을 《초사》로 여기는 책도 있다. 문체의 명칭으로서의 ‘초사’가 갖는 특징은, 2자와 2자, 3자와 2자 또는 3자 사이에 ‘혜(兮)’자를 두는 《구가》의 구법(句法), 또는 ‘혜’자 대신에 구 사이에 ‘지(之)’ ‘이(以)’ ‘이(而)’ 등의 조자(助字)를 넣고, 무운구말(無韻句末)에 ‘혜’자를 두는 《이소》식의 구법이다. 또 《초혼》에서는 ‘사(些)’자, 《대초》에서는 ‘지(只)’자를 구말에 두고 있다. 그 밖에 편미(編尾)에 ‘난(亂)’이라는 몇 구 내지 20구 가량의 종편사(終編辭)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초사’란 초나라의 방언을 포함한 초성(楚聲)의 가사(歌辭) 곧 초나라의 사(辭)라고 하는 설도 있으나, 고대 초나라의 신관(神官:祝)이나 무사(巫史)가 관장한 ‘사령(辭令)’ 및 그것에서 진화한 문체의 이름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사 안에는 제사나 점복(占卜)에 관한 것이 있으며, 제사가(祭祠歌)인 《구가》나 《이소》 《구장》의 각 편에도 신화적 공상이 풍부하다. 또 《천문》에는 고대의 신화전승에 관한 서술이 매우 많다. 이러한 ‘사’의 성질이 작자 굴원의 낭만적인 사상으로 《초사》의 문학적 특색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시경(詩經)》에서는 볼 수 없는 장점이며, 중국 후대의 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초사’를 진술, 포고할 때의 운문형식을 ‘부(賦)’라고 하며 ‘이소부’ ‘회사부(懷沙賦)’ 등이라 부른다.

출저: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7&docId=55568504&qb=6rW07JuQIOq1rOqwgA==&enc=utf8§ion=kin&rank=4&search_sort=0&sp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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