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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屈原(굴원) - 天問(천문)에 대하여 간략한 설명
작성자 소위2영자장애 작성일 2013-12-28 19:46 조회수 6
「천문(天問)」은 굴원의 작품 가운데 매우 특이한 문화식(問話式)의 장시(長詩)로, 우주의 형성, 천지의 개벽, 해와 달의 운행, 신화 전설, 역사의 흥망을 비롯한 자연 현상에 대하여 묻고 있다. 172문제, 370여 구에, 1,500여 자나 된다. 왕일은 제목 '천문'에 관하여 "하늘은 지존하여 물어볼 수 없으므로 '천문'이라고 하였다.(天尊不可問, 故曰天問.)"라고 하였으니, 실제로는 '문천(問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근대에 와서는 '자연계의 모든 문제'로 해석하기도 한다.


천제가 이예를 보낸 것은,
하나라 백성의 재앙을 없애란 것인데,
왜 황하의 하백을 쏘아,
낙수의 여신을 아내로 삼았나?

帝降夷羿,
革孽夏民,
胡射夫河伯
而妻彼雒嬪?

굴원은 추방당한 뒤 우울한 마음을 달랠 길 없어 강남을 두루 방황하였다. 이때 그는 본래 가지고 있던 모든 믿음이 깨졌으며, 따라서 자연 현상, 역사, 신앙, 인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회의를 가지게 되었다. 왕일이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였다.(仰天歎息.)"라고 하였듯이, 굴원은 절망에 처하여 이것저것 많은 의문을 가지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문」 [天問] (역사 따라 배우는 중국문학사, 2010.3.24, 다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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