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축구를 졌다 . | |||||
작성자 | 대위5Lee하사 | 작성일 | 2012-11-22 11:20 | 조회수 | 103 |
---|---|---|---|---|---|
사단 체육대회에서 본부대 어느 중대와 우리 중대가 어제 붙었다 . 전반에는 우리가 유리하게 이끌고 가고있었지만 . . . 후반에 우리가 밀려서 2 : 3으로 아깝게 지고 말았다 . 옆에서 대대장님이 지켜보고 계셔서 선수들이 경례를 하러 달려갔다 . 그런데 격려를 기대했던 우리와는 달리 대대장님은 . . . "맥아리가 없어서 뭐하냐 . 밖에서 잔다고 했지 . . ? 오늘 밖에서 자 ." 아 . . . ? 뭔가 잘못됬음을 느낀 우리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 . . 그날 우리는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단 울타리를 완전군장으로 돌았다 . 그 와중에 축구 뛰었던 애들가운데 절반은 다리에 쥐가 나서 거의 기다싶이 . . . 다행히 취침은 막사에서 . . . 하느님 감사합니다 . . . 아 . . . . 나는 군대 체질이 아닌가 보다 . 뿨킹 쐿 . . . -p.s. 진짜 군대에서는 목숨걸고 뛰어야 한다 . 빨리 전역해야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