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픈베타를 앞두고. . . | |||||
작성자 | 소위2살려주게나 | 작성일 | 2008-12-12 21:57 | 조회수 | 142 |
---|---|---|---|---|---|
오픈베타가 꽤 가까워졌고 정식서비스를 하게되면 홍보도 하게 되고 많은 유저가 몰리게 되겠죠. 개인적으로 느낀 정식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점들을 써봅니다. 1. 첫인상 게임에 있어서 첫인상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게임에 일단 빠지면 재미있게 플레이 하게 될 유저도 게임의 첫인상이 안 좋아서 발길을 돌리는 안습적인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홈페이지가 다른 유저에게 어떻게 비춰질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기엔 현재 게임소개부분이 별다른 정보 없이 로사 홈페이지에 처음 접속한 유저에게는 매우 낯선 것 같습니다. 게임에 대해서 찾으려고 할 때 제가 원하는 부분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게임소개 글이 모두 펼쳐져 있는 방식이 아니라 전부 접혀져있고 제목이 한 페이지에 쏙 들어와서 원하는 것을 골라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소개를 보고 괜찮을 것 같으면 회원 가입후에 게임을 하게될 텐데 초기유입 유저를 게임에 확실히 적응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2. 패치 현재 로사는 패치를 하기 전에 개발진끼리 먼저 테스트를 하고나서 유저들에게 내놓게 되는데 개발진이 소수이다 보니 패치가 느릴 뿐만 아니라 패치의 방향이 한쪽으로 치우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발진이 소수라서 게임의 개성이 강한 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패치에 대해서 만족하는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가 뚜렷하게 나타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베타라서 버그가 발견돼도 크게 문제가 생기는 부분도 없고 조금은 큰 문제가 생기더라도 ''베타''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정식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버그를 최소화 하기위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저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완성도 높고 만족스러우면서도 빠른 패치를 원합니다.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유저가 이탈하지 않게 될 텐데 유저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유저들은 계속해서 이탈하게 될 것이고 유저가 줄어드는 것은 점점 더 가속화되겠지요. 3. 밸런스 게임에 있어서 밸런스는 당연히 중요한 요소이지만 승부를 가리는 게임에 있어서는 밸런스는 곧 게임성이라고 할 정도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요소가 밸런스가 아닐까합니다. 단순한 테트리스가 인기를 끄는 것도 확실히 공평하다는 공평성도 한 몫 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나온 지 매우 오래된 스타크래프트도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듯이 중요하면서도 다루기 힘든 게 밸런스입니다. 로스트사가는 차차 남/여는 물론이고 엘프/드워프/휴먼 등의 종족과 과거/현대/미래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추가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유저들에게 적절한 동기부여를 하면서도 밸런스를 깨지 않는 것이 로스트사가 성공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4. 커뮤니티 메신저의 쪽지/대화, 유저마다 주어지는 미니홈피, 길드원의 친목을 도모하는 길드 미니홈피 부담 없이 놀 수 있는 광장 등 로스트사가의 커뮤니티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5. 캐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부분 유료화가 대세이고 로사도 부분 유료화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분 유료화이면 캐시를 도입할 텐데, 게임운영에 있어서는 캐시가 꼭 필요하지만 그 캐시의 영향력이 너무 크거나 너무 비쌀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게 되겠죠. 아이오 엔터테인먼트는 자선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회사는 최대의 이윤을 챙기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유저의 주머니를 열게 하면서도 캐시를 지른 유저가 불만이 생기지 않게 하며 게임의 밸런스를 심하게 무너뜨리지 않는 심오한 진리 내에서 캐시가 생겼으면 합니다. 해마다 수많은 온라인게임이 생겨나고 그 중에서 극히 소수의 게임만 살아남고, 많은 게임들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로스트사가가 앞으로 꼭 성공한 게임이 되길 빌며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