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길가다가 | |||||
작성자 | 소령1Paris | 작성일 | 2011-07-14 21:21 | 조회수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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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주웠습니다. BC카드였는데... 뭐 다른사람처럼 처음부터 흑심이 들기는 커녕 흑심먹고 일어날 피해부터 생각나더라고요 그자리에서 카드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망할 ㅋ카드사가 제 번호를 그분한테 전해주겠다고 했는데 그분이 전화가 오지않는겁니다. 그자리에서 20분정도 있다가 뭐 학원갔죠 학원가서 2시간후에 보니 부재중전화가 8통.. 그 분한테 온거였습니다. 실상은 알고보니 카드사년이 전화를 안한거였죠. 어쨋든 만나자마자 카드돌려주고.. 착하다고 기특하다고 칭찬콤보 먹고.. 극구사양하긴 했는데 쥐여주시는 치즈빵하나에 감동.. 뭐 바라지도 않았는데 현대사회가 매말랐나 봅니다. 제가 서울놈이 아니라 그런지도..? 갈때 제가 우산없다고 사주시던 3천원짜리 우산 아니 왜이렇게 감동드라마로 빠지냐 어찌됬든 뭐 교과서에 나온대로 마음만은 따듯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