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짜르기가 아까웠던 6화 (후편) - 잉여군단 명명 - | |||||
작성자 | 중령1한운 | 작성일 | 2011-05-28 16:52 | 조회수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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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합니다. 역적이란 글은 금지단어에요." "어느 빌어먹을 놈들이 그렇게 정한 거야? "위원회 결정이라 할 수 없습니다." "젠장. 이름도 경계하는 건가. 알겠다. 바꿔오지." 문을 나서자 녀석들이 한껏 기대하고 있다. "리보야 ~ 출장부페 알아봐뒀어?" "언니 ~ 무려 곱창구이 부페라구요!" 너넨 그쪽으로 기대였냐. "그렇게 쓸데없는 데다 예산을 쓰면 역적 형이 화낼 텐데...." 이미 화낼 준비 됐다. "군단 신청은 완료되었습니까?" "음. 역적 이란 군단명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더군." "허커엌?! 파티 못하는거에요?" "앙앙.... 파티 하고싶어!" 너넨 좀 빠지시지. "그래서 다른 군단명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의견이 있으면 얘기해봐." "저요!" "그래. 얘기해봐 리시엘." "꽃미남 꽃미녀!" "기각." "잉...." "내게도 의견이 있다고." "그럼 가이." "우리들은 어차피 권력도 뭣도 없는 잉여잖아? 그러니까 잉여군단 어떠냐!" 잉여군단. 녀석의 말이 맞다. "좋은걸? 그럼 그것으로 등록하지." "예 ~ 이! 리보! 맛있는거 시키자!!" "아....앗싸리!! 력적 만세!!" 저것들은 역시 짤라 버릴까. "그럼 등록하러 갔다오마." 비록 지금은 한낱 잉여들이겠지만 언젠가는 너희를 무너뜨려 줄 테니까. 기다려라. 타임게이트 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