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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역적 팬픽 - 大逆罪人 - 제 6화 ~ 군단을 위하여 ~
작성자 중령1한운 작성일 2011-05-28 16:46 조회수 19
서론 : 올리고 다시 수정하려 하면 갑자기 바이트가 줄어드는데 
이건 뭔 버그?






"어떻게 된 거야! 어째서 우리 아지트를 차압한 건데!"

"역적 씨죠? 탑에 갇히셨던 사이에 역적 군단은 해체되어서 자연히 그 아지트의 원래 소유권자인 혁명군 본부로 넘어갔을 뿐입니다."

지부 사무실. 그 곳에서 이 깐깐한 사무원과 실랑이를 벌인 지 벌써 10분 째.

당초 우리는 아지트로 바로 가려고 했었지만 아지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건 아지트 전체에 붙어 있는 [차압] 이라고 쓰여진 스티커들뿐.

그래서 부랴부랴 지부로 따지러 온 것이다.

"무슨 헛소리야! 우리 군단 그 누구도 해체하겠다는 말 한 사람이 없었잖아!"

"어디 보자.... 혁명군 군단법 제 42조. 군단의 리더가 3개월 이상 부재중일 경우, 해당 군단의 해체를 본부에서 직접 명할수 있다. 라고 써 있습니다."

"어이, 군단법 제 25조엔 분명 부 리더가 있을 경우는 리더 대행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을텐데??"

"부 리더인 이레 씨는 사망 처리되어 자연히 리더 대행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저희 지부는 그저 본부와 군법에 따랐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군단법에 따라서 다시 군단을 창설하면 되는 거지?"

"그렇다면 아지트를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만, 리더 포함 군단원 9명 이상을 모아오셔야 합니다."

"알겠다. 다시 오지."

문을 열고 지부 사무실을 나서자 마키와 넬라가 기다리고 있었다.

"역적, 이야기는 잘 됐어?"

"군단을 다시 창설하면 된다더군. 대신에 리더 포함 총 9명의 군단원의 서명이 필요하댔어."

"역적 씨.... 우린 9명이 안 되잖아요...."

"하긴, 이레 씨가 행방불명이지...."

지부 사무원이 내건 조건은 간단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나저나 역적 씨. 병원에 안 들리셔도 되나요?"

"병원?"

"그 지난번에 주워 온 하인즈란 녀석 말야. 어제 의식을 차렸댔어."

정부군의 기밀을 알고 있었지만 그림자 사냥꾼에게 살해당할뻔한 그 녀석 말인가.

"기억은?"

"그게....정부군 시절의 기억이 아예 없어요."

젠장. 모처럼 정부군의 실마리에 대해 알아낼 수 있나 했더니....

"넬라, 지난번에 하인즈란 녀석, 총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지?"

"응. 권총 두 자루와 가득한 탄알집들. 근데 그건 왜?"

"녀석은 자기 권총들을 기억하고 있었나?"

"예. 깨어나자마자 넬라 씨와 권총을 먼저 찾았어요."

"너희들은 그 권총을 보고 생각나는 게 없나?"

"음.... 권총 두 자루에 그만한 탄알집들이면 사격엔 상당히 능숙하다고 봐."

"역시 그리 생각하나? 훗."

"역적 씨. 설마 그 남자를...."

"잡 이야기는 됐고, 얼른 병원으로 가자. 그 전에 병문안 준비를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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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빵이 먹고 싶다아...."

문 건너편에서 리보 녀석이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안돼요. 역적 형이 빵 먹는 거 줄이라고 했잖아요."

이 목소리는 막내인 가온이 녀석.

"흐음 ~ 역적이 없을때 몰래 사서 같이 먹을까??"

리보를 부추기는 리시엘. 명색이 최연장자면서....

"멍청한 녀석들. 아지트를 차압당한 주제에 빵 생각이 나는 거냐?"

이 거친 말투는 분명히 가이겠지.

라이트를 빼면 모두 다 온 건가?

"아, 역적 씨. 검 손질하느라 조금 늦었습니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들어가겠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역적 군단 일원들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역적, 어떻게 됐어??"

"역적 형! 우리....노숙자 되는 건가요?"

"역적 ~ 리보가 배고프대 ~ 빵 사먹자!"

"이런 한심한 조직에 들어오는 게 아니었어....제길."

"하하, 가이 씨는 언제나 말투가 거칠다니까."

지들 한마디씩 하고 싶은 것도 들어오는군.

"그나저나, 꼬맹인?"

"아, 지금은 깨어 있어. 오늘 퇴원해도 될 거래."

"그런가. 그 녀석이랑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다들 자리를 비켜줘."

"라져 - "

그렇게 군단원 전부를 밖으로 내보내고 침대 앞으로 의자를 당겨와서 앉았다.

"아, 역적 씨입니까? 리보 누나에게 이야긴 들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몸은 어떤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퇴원해도 무리는 없을 거라고...."

"너, 혹시 앞으로 갈 곳은 있나?"

이 말을 듣자마자 녀석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전.... 예전의 기억이 없어요. 그래서 갈 곳도 없구요."

"그럼 말야. 우리와 같이 다녀볼래?"

"예?"

"우리가 새롭게 군단을 결성해야 하는데 한 명이 부족하거든. 괜찮다면 우리 군단에 들어오지 않겠나?"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네 이름은?"

"예! 그 누나들이 하인즈라고 부르던데요?"

"그럼 하인즈, 먼저 갈 테니 퇴원수속이 마무리 되거든 혁명군 지부 사무실로 와라.

그렇게 얘기하고 기세등등하게 문을 열고 나가려는 순간..

"알겠습니다. 근데 아저씨를 뭐라고 부르면 되죠?"

아.저.씨?

"아저씨가 아니라 역적이다. 앞으론 리더라고 부르도록.

"아, 알겠습니다! 아저...리더!"

뭔가 어설퍼도 한참 어설픈데.... 괜찮겠지.

중요한 건 역적군단 재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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