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프리미엄의 존재의미 | |||||
작성자 | 소령2막장라이츄 | 작성일 | 2011-04-18 12:27 | 조회수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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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 아이오님들 프리미엄 만들거면 유저들이 많이 아는 겜에서 좀;; 로사의 프리미엄이란, 다른 매체 (게임/소설/만화/etc) 에서 저작권을 사서 가져온 캐릭터를 뜻한다. 보통 다른 게임에서 뭔가를 따오는 건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i. 그 게임의 이름값을 이용하는 것 대부분이 이 케이스고, 아이오의 프리미엄 정책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본다. 대난투스매시브라더스나 마블 vs 캡콤처럼 아예 테마가 이런 쪽인 경우가 많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 경우, 이용하는 게임이 이름값이 있어야 한다. ii. 그 게임을 유저에게 알려줌으로써 '그 게임에 홍보효과를 내는 것' 꽤나 드문 케이스로, 보통 같은 회사 내의 게임끼리 이루어진다. 지금 생각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코나미가 각종 오락실 리듬겜의 곡 몇개를 다른 리듬겜에 이식하는 경우이다. 기존 게임을 하던 유저들은, 새로운 게임에 있는 기존 게임의 요소들로 익숙해질 수 있고, 그 다음에 새로운 게임을 더 쉽게 즐길 수 있게 된다. (확실히 리듬겜에 아는 곡이 있으면 없을때보다 더 하고 싶어진다) 아이오는 i번 케이스다. 지금까지 프리미엄에 사용된 매체들을 열거해보자. 길티기어 (일본 나름 유명 격겜) 블레이블루 (역시 일본 나름 유명 격겜) 스페셜포스 (이것도 나름 이름값이 있던가) 퇴마록 (유명한 판타지 소설) 붉은보석 (...wcg에도 나온다지만, 로사하는 유저 세대 겜은 아닌 듯) 거상 (말이 필요없다) 카오스 (이것도 말이 필요없다) 진짜, 나올때마다 예상을 벗어나는 매체 선택에 입이 벌어졌었다. 길티와 블레이블루는 장르가 비슷한 겜이긴 하지만, '진짜로?' 라는 생각이 들 만큼 먼 곳에서 따왔다. 나머지는.. 일단 격겜도 아니다. '마스터와 함께 밥' 시간에서 마스터한테 들은 바로는 "정말 다양한 곳에서 저작권 관련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는 했지만, 진짜로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듯하다. ...하지만 여기서 질문. '로스트사가' 하는 유저층에게 저 위의 게임들은 얼마나 이름값이 있나? 글세다. 주연령이 초등~고등인 이 겜에서 그나마 인지도 있는게 카오스, 퇴마록 정도가 아닐까? 이런 목적의 프리미엄이라면 "헠헠 이겜 재밌게 했는데 꼭 지를꺼야 헠헠" 같은 반응이 많을수록 좋은건데, 오히려 사무라이 같은 캐릭터에서 그런 반응이 많이 나온다. 만만치 않을 저작권 비용을 생각하면 그렇게 효율적인 홍보는 아닌 것 같다 ㅡㅡ; 넥슨이나 엔씨같은 대기업 게임은 무리라고 쳐도, 최소한 연령대를 고려한 캐쥬얼한 게임에서 프리미엄을 가져와야 하지 않을까? 아이오가 전에 만들어둔게 서프 정도 뿐이고, 그나마 서프 소재들은 이미 다 캐릭/장비의 형태로 나온 게 아쉬울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