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글쎄 . . . | |||||
작성자 | 소위5현룡 | 작성일 | 2008-06-19 19:04 | 조회수 | 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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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다. 너무 지치고 피곤해서 나를 감싸는 모든 느낌이 싫.다. 어찌보면 한낱 청소년의 쓸데없는 고민일지 모른다. 방황일지 몰라. 비록 미래의 내가 그렇게 평가하겠고 지금의 그 누군가가 나를 비웃을지 난 알수없다. 정말 간단하고 쉬운생각일지모르고 앞서 나에게 다가올 좀더 근시안적인 현실에 비하면 지금의 고통과 격정은 그저 개미 눈꼽만큼의 무게도 지니지 않은 그런 가벼움 일지 모른다. 사람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건을 겪는다. 그리고 느끼고 생각하며 좀더 나은 환경을 찿아 노력하고 분발한다. 나는 그런것 같다. 그러한 의욕도 없고 실행도 없고 그져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내가 끔찍히 싫어했던 그 누군가의 한마디를 점점 닮아가고 있지는 아니한가? 스스로를 꾸짖고 자책하고 ''그러지않겠다!'' 다짐하고 다짐했것만, 그닥 달리질것없는 내 일상에 좌절해 스스로 만든 모난 양심의 칼날에 갈가리 찢겨져 버리고 있는건 아니한지. 눈물을 흘리고 싶어졌다. 정말 소리높혀 엉엉 울어보고프다. 내 몸속에 내재된 모든 억압된 슬픔과 분노, 걱정 따위의 감정을 뽑아내고 싶다. 그 언제고 보았던 한 소설의 구절 ''네 순수를 위하여 눈물을 흘려라!'' 처럼 비록 그 의미도 사용된 목적도 다르지만 나 나름의 의미를 지닌체 가슴속 깊이 가져가고 싶다. 아 ... 글이란것이 참 묘하다. 말은 한번 내뱉으면 주워담을수없지만 글은 한번 뱉으면 지울수있다. 말을 유창히 잘 할순없지만 글은 고민하고 생각하며 자신이 전달코자 하는 의미와 목적을 뚜렷히 전달할수있다. 나는 비록 순간 순간의 감정과 느낌에 따를 쏟아내기 위한 그뿐의 글이지만. 언제고 순수한 작가의 그 소박한 꿈처럼 독자와 호흡할수있는 그런 글을 쓰고프다 .... By. 현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