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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청산가리 팬픽. 본편 2화.
작성자 소령3아르하리 작성일 2011-01-27 01:06 조회수 34
내일 업데이트 내용보고 존나 빡쳐서 대충 씁니다.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죠. 

아직 제목 미정입니다. 괜ㅊ낳은 제목좀 정해주세요. 1화에 나온 예는 곤란.

이레님께서 '청산도'라는 제목이 어떻겠냐- 라고 하지만 왠지 한자는 크게 와닿지 않는것 같아서 일단 보류해두겠습니다.

시작할게요. 짜증나서 짧을거 같아요. 지금부터 즉흥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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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은 당황스러움을 격하게 느꼈다. 분명 중년남성에게서 어떤 이야기를 들은것까지는 기억이 났지만, 자신이 여기에 어떻게 왔는지는 전혀 짐작할 수 없었다.
청산이 있는곳은 금빛의 도시. 이상한 석상들이 즐비해있고, 길 사이로 흐르는 녹색물줄기는 그의 대검마저도 녹일듯한 독기를 품고 있었다. 자신이 있던 '본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공간에서 청산은 다시한번 이질감을 느꼈다. 청산은 중년남성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타임게이트에 선택받은건 너뿐만이 아냐. 훨씬 더 많은. 아주 많은. 아직도 선택은 계속되고 있고, 그 선택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몰라. 타임게이트만이 알고있지. 아. 그곳으로 가보면 네가 찾는것에 대해 힌트를 얻을지도 모르겠군.'

중년남성이 말을 끝내니, 청산은 알수없는 힘에 의해 의식을 잃었다. 푸른 공간. 시야가 어두워진다.
푸른공간에서 눈을 감고 금빛공간에서 눈을뜨는 청산가리의 기분은 말그대로 몽환적이었다. 꿈을꾸는것일까?
굴러다니는 돌을 주워 녹색강으로 툭 던져보았다. 돌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꿀꺽.

조심해야겠는걸. 청산은 대검을 어깨에 들고 조심스레 발을 옮겼다. 
유적은 그저 알수없는 얼굴들과 금빛계단 뿐이었다. 넓기도 했지만, 그의 눈에 들어오는것은 단지 그 뿐이었다.

"대체 뭐가 힌트가 된다는 거지"

청산은 중년남성의 미소를 떠올렸다. ANG스럽다. 더럽다. 청산은 재빨리 그를 기억에서 지웠다.
그렇지만 역시나 보이는건 없다. 청산은 무기력하게 대검을 내리쳤다. 우레와같은 소리가 유적으로 울려퍼졌다.

"어이. 거기 칼든놈. 너 뭐하냐."

소리와 함께 고개를 든 청산의 눈에는 까만 브라우니 피부. 세련된 머리. 다크써클이 쭉 내려온 피곤한 얼굴. 허리에 찬 카메라. 산탄총.

"모험가?"
"라기보다는 보물사냥꾼이라고 해주는게 좋겠어."
"보물사냥꾼?"
"보물사냥꾼. 트레져헌터 우레라고해. 야만적인 광폭자 청산가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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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내가 써놓고 존나 웃겨.
우레님 저런 캐릭터로 나와도 되여? 나중엔 개그될건데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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