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욕이 팍 꺾이는 느낌 | |||||
작성자 | 중위2Ztarlight | 작성일 | 2010-12-17 12:03 | 조회수 | 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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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Ztarlight입니다. 1차 CMV The Lost Samurai 이후에 많은분들이 호응과 응원해 주셔서 이번 신캐가 나오자마자 새로 질러 내 러닝백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까지 만들었습니다. 로스트 사가를 시작한지 이제 막 1개월이 살짝 넘었는데 그런 뉴비 상태에서 CMV를 만들어봤자 여태까지 고수분들이 만드신 콤보들에 비해 후달릴건 자명해서 안만들고 자중하고있었습니다만.. 시작한지 처음으로 신 캐릭터가 등장해서 아 신캐릭터가 등장한 이때에 CMV를 만드는게 타이밍적으로 참 좋겠구나... 라는 생각에 다른분들이 만드신 콤보들이 올라오기 전에 CMV의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의 의욕과는달리 겹치는 시험기간에 쏟아지는 과제, 생각보다 연결이 되지않는 사무라이의 똥같은 지상기(특히 필살기 10타가 안들어가는것)등의 문제로 콤보의 콘티를 만들고 곡 구성과 장면구성에만 3~4일이 결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니 효율좋은 콤보나 괜찮은 실용콤보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그래서 도중에 노선을 퍼포먼스위주의 콤보로 변경, 간지와 멋은 나나 실전에서 쓰기엔 타이밍재기가 살짝 부담스럽고 효율은 크게 뛰어나진 않은 콤보들과 실전에서 쓰기에도 좋으면서 효율도 좋은 스킬들을 섞고, 장비가 나오지 않은 캐릭터들의 장비까지 사용해가며 일주일에 걸쳐 영상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렇게해서 만들어낸 제 첫번쨰 CMV인 'The Lost Samurai'는 새벽에 작업을 완료해서 4~5시사이에 업로드 했음에 불구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베스트는 물론 핫 이슈에까지 떠서 아 내 고생이 헛되진 안았구나 라고 위안과 자축을 했습니다. 더불어 아직 미숙한 제가 만든 영상에 달린 많은 댓글을 보면서 다음에는 좀더 배워서 더 나은 영상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며칠후에 신캐릭터 러닝백의 등장과 함께 제 CMV가 이벤트에 1위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도 노력해서 만들어볼까 라고 생각을 해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이래저래 길드원들 고생시켜가며 또 1주일간 열심히 작업을한데다 이번에는 팬아트 양산제조기 베프인 카냐리아에게 표지까지 부탁해서 본격적으로 만들었습니다.뭐 예상은 했지만 표지만 올렸는데도 핫이슈에 뜨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크게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예전보다 좀더 프로그램 공부를 해서 전편보다 콤보면에서는 살짝 단조롭겠지만 기술면에선 발전시킨 두번째 작품인 My RunningBack can't be this cute!를 홈피에 올렸습니다. 핫이슈는몰라도 베스트는 갈거란 생각에 들떠서 설레이면서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쉽게도 베스트에 못올랐더군요.이번작품은 베스트에도 올라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첫작에 이어서 작품을 봐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무반응. 베스트 게시판이 좀 DB라도 엉켰나 글들이 올라왔다 삭제됬다 없는글이라질 않나 뭔가 이상해보이길래 오류라도 났나 해서 문의를 해보니 뭐 예상대로 채점기준에 부합해서 베스트에 못올라갔다는 답변이 달랑 왔더군요. 사실 내 글이 베스트에 반드시 들어야 할정도로 자만심에 찬 사람은 아니지만, 콤보 공략란에서 올라온 베스트들의 ctrl c v급의 글들과 대충 찍어 올린데다 오타까지 난무하는 영상들이 베스트에 죽죽 가는 걸 보고있자니 갑자기 의욕이 팍 꺾이는 느낌입니다. 진짜 콤보 하나 만드는데 단순히 스킬버튼의 연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타이밍과 여러가지 상황을 봐가면서 구상하는 제가 바보같기도 해서요. 저도 그냥 대충 스킬연타로 들어가는 콤보나 뭐 무꿇 하나 해놓고 후크로 바꿔서 폭탄 펑펑 라메로 푹푹 이런거나 대충 만든다음에 올려도 베스트 갈 느낌이라 CMV는 더이상 제작 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허접인놈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영상 보시면서 응원해주신 많은분들께 죄송합니다. 레더뛰시다가 반란군에서 닝4길드애들이랑 닝닝거리는 이놈을 보시면 인사 한마디나 해주세요 Ztarlight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