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클로즈베타 - 이제겨우 소위 | |||||
작성자 | 소위1성민2008 | 작성일 | 2010-10-16 22:23 | 조회수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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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테스터가 된지 2년만에 소위를 찍었어요 일주일에 한시간씩 해서 (진짜로) 로스트사가의 초기 클로즈베타때 용병 14종류가 전부였던 그때. 메딕의 ASD 스킬이 셀프힐 이라는 패시브로 꽤 사기적이었던 그떄. 맵이라고는 매트릭스맵 밖에 없었던 그때. 본부도 마찬가지로 매트릭스였던 그때. 50000 페소 모으면 재벌의 대열에 합류할수 있었던 그때. 콤보도 결국 그게 그거였던 그때. 래더고 진영이고 나발이고 없었던 그때. 장비고 육성이고 사기캐고 뭐고 없었던 그때. 아이오가 삼성과 손잡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하던 그때. 개발자와 모든 마스터가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친분을 쌓던 그때. 알파, 베타 테스터들은 그때가 그립습니다 . . . 일주일에 한시간씩 이 게임에 투자해서 재미있게 즐기고, 또 서로의 메달을 비교해 가면서 즐기던 그때. 메달 모은 그 컬렉션도 전부 날라갔죠? 몇달쯤 전에. 3차 하면서. 많은 알파, 베타 테스터 분들은 아마도 로스트사가가 변한 그 모습을 잘 알고 계실껍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클로즈 베타 유저였고요. 14인의 용병. 아이언 나이트. 육군보병. 캡틴후크. 웨스턴 건맨. 파이어 메이지. 아이스 메이지. 로빈 후드. 세비지 버서커. 크레이지 마이너. 사이버 메딕. 스페이스 솔져. 빅토리 디펜더. 쉐도우 어쌔신. 청룡관우. 이들은 고전 로스트 사가의 초기 용병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대로 클로즈 베타를 마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쯤 무렵. 클베가 끝나기 거의 직전에 4인의 용병을 더 내놓은 아이오. 머스킷티어. 와일드 복서. 바이킹 스벤. 카게 닌자. 그후. 2차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19번째 신용병이라고 이벤트를 하던 태권 무도가. (19번이 암주였나요!?!? ;ㅅ; 기억이 잘 안나서;;) 그리고 20번이 암흑 주술사. (확실한건 보증 못함) 21번이 스마일 조커. (이건 맞는것 같은데) 22번이 트레져 헌터였죠. 아마도. 23번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그 사신 입니다. 물론 지금은 거의 콤보용 아님 쓰레기 취급을 받지만요. 네. 24번이 라이트닝 메이지 입니다. 그 당시 불과 물과 암흑밖에 볼수 없었던 그 마법계열에 새 역사를 쓴 그 라이트닝 메이지. 얼마전 제가 전투에서 라메를 꺼냈더니 어떤 쓰레기가 지는 사신쓰면서 그 오래된 용병을 아직도 쓰냐고 하더군요. 그것도 초짜가. 클베인을 뭘로보고;; 물론 저는 신고+차단 의 콤보를 넣어 주었지요. 25번이 마이티 팔라딘. 여기서 부터 돈 다처먹고 나중에 하향하는 "유저로써 미칠만한 일" 이 시작 됩니다. 마이티 팔라딘. 초기에 샀습니다. 이속 좋고 비쥬얼도 좋고 뭐 다 좋았죠. 쿨타임도 좋고. 그런데 이속이 대폭 줄었어요. 파워차징도 차는 속도가 느려진것 같더라고요. 26번 마피아. 좋습니다. 뭐 물론 이죠. 이동하면서 총을 쏘는데다가 연사까지 된다는데. 바로 하향했죠. 27번 타이거. 네 하향 뭐했는지 아시죠? 물론 토끼모나 날개끼면 별 상관 없지만. 저도 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할 처지는 못되는군요. 28번 살라딘. 나오고 나서 좀 있다가 돈 많이 벌었다 하고 생각 드니까 가차없이 D꾹 속도 햐향 ㅋㅋㅋ. 29번 데스나이트. 욕 많이 먹고 철들었나요? 30번 솔배드 가이. 처음에 2차 대규모 업뎃 하면서 내놓은 조건. 100 가지의 다양한 용병의 종류를 만들겠다. 네 2년 지났습니다. 이제 31갠데 어쩔;;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게임에 용병을 돈주고 사오는 일도 있었죠. 31번 헤비크래셔. 이제는 사람들이 다들 안낚입니다. 신규캐 나왔다고 미친듯이 사들이는 인간들은 이제 없습니다. 하나하나 확실히 검증하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면 가차없이 시선을 돌리게 되었죠. 네. 이런식으로 운영하다간 용병 100 개 다 채우기 전에 망합니다. 베타모드는 여태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소위가 안되어서 유저모드를 할수가 없어서요. 뭐 저와 같은 처지의 많은 로스트사가 회원분들. 클베유저 인데 많이 하지를 않아서 계급이 낮아 클베모드도 못하는 그런 사람들은 현질러로 전락해 버렸고, 또한 접으신 분도 태반 입니다. 거의 한 세대를 물갈이 해버린 느낌 이네요. 아, 오늘 보니까 거래소에 천사링이 있더군요. 150 만 페소에 올렸더라고요. 클베때는 5만 페소 모으면 부자였는데 이제는 영구장비 한상자에 불과한 그런 단위가 되었습니다. 허탈 하네요. 결국 이 게임은 끝으로 치닫네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그떄 초심을 잃지 않고 해보는건 어떤가요. 용병. 다 좋아요. 장비. 좋아요. 육성. 그것도 좋으니까 너네 돈버는데 유저를 농락하지 말고 좀 제대로 된 게임으로 만들어 보자고요. ㅎㅎ 닉넴 바꾸는데 9800골드? 돈에 미친 당신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클베 당시의 유저들과 교감하는, 공감하고 이해하는 개발자를 원합니다. 뭐 저와 의견이 다르신 분들. 댓글 안달고 그냥 가십시오. 하지만 이것만은 명심해 두어야 할게 있는데 이대로 가면 결국 모든 유저를 파멸로 몰고갈 껍니다. 다 접고 망한다는 거죠. 지금까지의 연대기를 써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아이오에 대해 분노하여 결국 까는 글이 되어버린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신능중 1학년 7반 '박현승, 임채원, 우성현, 전홍수, 신승준, 김민규' ↘ 너네는 댓글 달지마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