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헛소리 | |||||
작성자 | 상사2델로 | 작성일 | 2010-09-23 16:05 | 조회수 | 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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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mind 쓰다가 잠깐 삐끗. 어차피 계정 삭제 쇼크 이후론 뭐 -_-)~ 아 괜히 계정 지웠나 이제와서 아쉽네... 자라나는 새싹들은... 어휴.. 욕과 비매너로 무장된 요즘 애들을 보자면 저게 뭔 새싹인가 싶다. 아는 형 중에는 PC방에서 사기치는 초딩 보고 이노무 게임 왜하나라는 생각에 정나미 확 떨어져서 접어버리고 고시 공부 하러 떠나신 분도 있다. 도서관 사서도 잠깐 맡아보고 이런저런 일 해보면서 느낀게 대한민국 초딩의 거의 압도 다수가 온라인 게임을 한다는건데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좀 광적인거 같다. 만화책으로 나온것도 있는데 도서관에 있는 책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본다.) 어린애들에게 재대로 교육하지도 않은 네티켓을 요구하는게 말이 되냐는 거겠지만.. 왜 학교에선 멀쩡한 날 애들 수준에도 안맞는 고도의 영어 수학 가르쳐놓을 생각을 하면서 애들 정신발달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네티켓은 안 가르쳐놓나... 물론 인터넷 악성 바이러스들의 몇몇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성인이라던가, 난 욕하는게 좋다는 정신병적인 청소년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일단 제발 애들 먼저 교육 좀 시켜놓고 그런 분들은 나중에 생각했음 좋겠다. 애들 좀 자주 오는 PC방 알바 해봐도 느낄 수 있지만 애들 진짜 말은 드럽게 안듣고 욕이란 욕은 그 나이에 벌써 다 쓴다. -_- 지금 현시대의 아이들이 성인이 될 무렵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물론 나이로 남 욕하는게 가장 저질이라는 이야기야 안다지만 진짜 초등학교 연령대 애들이 게임할 땐 말 좀 곱게 쓰고 제발 온라인으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는건데 경어체 좀 썼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여담이지만, 수없는 초글링 러쉬에 질린 분들이 대개 싸움의 불씨가 될만한 일만 생겨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를 많이 보고, 아예 상대방이 초글링이다 단정짓고 말을 구사하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공손하게 대화 잘 풀어나가면 온순해지는 분들도 많다. 그냥 모두가 피해자인거니까.. 화가 나도 한번은 참고 좋게 말하는 시도는 필요하다. 그래도 말이 안 통하면... 뭐 안 통하는데 우리가 참을 이유가 있나. 그리고 덧붙여서.. 애들 중에도 공부 열심히하고 자기 의견 피력할 줄도 알고 네티켓도 잘 잡혀서 괜히 나이어린 사람들 싸잡아서 욕하진 말아달라는 글 몇 번 봤는데.. 그런 이들에게 항의하는건 아니다. 그런 친구들이야 사람 대접 받을 필요가 있다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응께 어쩌겠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