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거래소 패치 이후의 분석 | |||||
작성자 | 대위3成均館大學校 | 작성일 | 2010-09-19 03:05 | 조회수 |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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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인적인 견해라는 것을 명시하면서 들어감. 1. 거래소 패치 배경 유저들의 거래 시스템 요구 계급도 오르고 실력도 쌓이면서 누구보다 더 페소를 잘 버는 당신! 당신은 쌓인 페소를 어떻게 소모하고 있습니까? 거래소 패치 이전에는 남들보다 더 강해지기 위해 장비 구입에 열을 올렸을 것이다. 다들 장비를 구입하였으니 쓸만한 것은 착용하거나 보관하고, 나머지는 합성, 강화에 쓰일 수 있게 놔둔 경험이 있다. 그런데 강화나 합성에 중요성을 두기보단 장비 구입에 더 중요성을 두고 있다. 그래서 장비 구입을 더 활발히 하고, 그러면서 안 쓰이는 장비도 쌓이고, 더구나 원하는 장비가 나올 확률도 낮으니 불만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다. 쌓이는 페소의 해소 게임머니 축적만큼 게임 운영측에서 난감한 현상은 없다. 사실 장비 시스템도 그 이전의 영구용병 시스템이 생긴 이후 돈이 쌓이는 현상도 일부 고려하여 도입되었을 것이라 판단한다. 현재는 장비 구입으로 인해 예전만큼 돈이 쌓이지는 않지만 돈이 쌓일 여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페소 축적을 방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거래소가 도입 되었다. 2. 패치 후 부정적인 의견 등록 가격이 터무니 없다. 봉인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 3. 필자가 생각하는 긍적적 측면과 분석 -1. 현재 시스템은 거래로 인한 장비 인플레를 막을 수 있다. 봉인/일반으로 나누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해보자. 다들 중위, 대위 쯤 되면 넘쳐나는 것이 돈이다.(개인차가 있긴하지만 필자는 대위되면서 돈을 잘 모을 수 있었다.) 그럼 쌓여가기만 하는 이 돈을 어떻게 처분하겠는가? 패치 이전에는 장비를 구입하는 데에 썼다.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 패치 후에도 영구장비를 구입하려는 활동은 그치지 않을 것이다. 즉,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영구장비 모두를 거래소에 등록할 수 있다면 같은 종류의 장비가 많이 올라올 것이다. 그 결과 공급이 늘어나 구매도 늘어나고, 동시에 시장논리에 의해 일정시간이 흐른 후 가격도 하락하여 더 쉽게 그리고 저렴하게 자신이 원하는 장비를 정확하게 골라서 구매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강력한 또는 강력하게 만들어줄 장비가 너무 풀리게 되는 것이다.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만 그 시기를 더 빨리 당겨오는 것이다. 하지만 봉인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그리고 그 봉인이 뽑힐 확률이 작다면, 개인이 선호하는 또는 원하는 장비가 너무 풀리는 현상이 줄어든다. 그래서 이 봉인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다. -2. 그렇다면 봉인가능은 왜 있으며, 봉인서의 가격은 왜 4800원인가. 봉인가능 시스템은 왜 있어서 봉인서를 사게 하는가? 사실 봉인/일반의 두 종류만 있어도 거래소 시스템은 완벽하다. 그럼 봉인서가 있는 지금을 설명할 수 있는 일단 제일 가능성 있는 답은 회사 측의 새로운 수입원이 봉인서라는 것이다. 이것이 나쁘다고 생각하는가? 필자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우선 회사는 자원봉사단이 아니다. 이용자는 회사 측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정도라는 것이 문제가 된다. 일단 회사, 기업은 이윤추구가 제 1의 목표이다. 게임 회사가 게임으로 부터 돈을 벌지 못 해 운영, 서비스를 지속 할 수 없게 된다면 그 게임은 지속 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운영되기는 해도 더 이상의 이익 증가가 없다면 사업 확장을 할 수 없다. 즉, 새로운 봉인서는 회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입원으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회사 입장에서의 봉인서의 존재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그렇다면 우리는 봉인서의 존재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간단하다. 그만한 현금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이용할 사람(판매자)은 봉인서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봉인서가 있다고 모두가 이용하라고 강제성을 띠는 것은 아니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은 봉인서의 가격. 혹자는 봉인서의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비싸지도 싸지도 않다고 본다. 이것도 장비 인플레를 방지하기 위한 측면에서 보면 납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00골드 이하이면 아무 부담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확성기 구입시 받게 되는 보너스 페소를 골드당 페소로 환산하여 이것을 기준으로 보면, 정말 좋은 템이 나왔을 때 단지 몇 골드를 투자해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고 확성기의 수준에 맞춰 봉인서의 가격을 정하기엔 봉인서가 너무 비싸지게 된다. 그래서 너무 비싸지도 싸지도 않게 5000원 선에서 가격을 형성한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3. 지금까지 필자가 바라본 거래소, 특히 거래소의 존재 이유와 봉인서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써보았다. 이번 거래소 시스템 도입은 유저들의 요구를 맞춰 주면서 회사 측도 이익이 되는, 그런 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게 적절한 패치였다고 필자는 결론 내리고 싶고 평가하고 싶다. 이 두 가지에 대해 각자가 생각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마음껏 비판하고 생각해보자. 하지만 욱하고 내뱉는 비방과 비난은 하지 말자.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넓게 바라보는 비판은 언제든지 환영받는다. 이것에 입각하여 자신이 원하는 바람직한 여러 의견을 생성하여 아이디어 풀을 구성하자. 그리고 이 의견을 개발진에게 정당한 방법, 인정되는 방법으로 전하자. 애초부터 이 게임은 개발진과 유저 간의 긴밀한 접촉 속에서 형성되었지 않았나? 게임은 즐겨야 게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