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펫두 - 인체해부 | |||||
작성자 | 중위5ºㅅº | 작성일 | 2010-09-12 21:32 | 조회수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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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1] 콜라 한 캔 마시고 침대에 누웠는데 대체 뭔 소리야? 창문 밖의 추락 소리의 정체 엄마아빠는 주무시나? 디카를 손에 든 채 연기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두려움? 배째 저기 날 쳐다보는 게 뭐지? 형체가 희미 하지만 분명 인간은 아니야 몸전체가 TV 처럼 생물체인 건 확실해 내키진 않지만 호기심에 서서히 다가갈 채비 그때 갑자기 그 생물체가 내게로 달려왔어 깜짝 놀라서 아가릴 후려 쳤어 찰싹 아오 끈적끈적 해 끈끈이 같은 좇 같은 게 날 감았어 뻘건 눈깔들이 날 존나갈궈 Fucker 난 웨딩카에 달린 펩시 깡통처럼 끌려갔어 그리고 눈을 떠보니 영화 쏘우처럼 꼼짝달싹 못하게 팔다리가 묶인 채 오줌만 싸 Chocking on my own socks [?] 안아프게 내가 널 먹어줄게 걱정 마 정말로 널 안 아프게 먹어줄게 안 아프게 내가 널 씹어줄게 걱정 마 피한방울까지 내가 핥아줄게 [Verse2] 콜라 한 캔에 취했나? 취했다면 술 깨 내 팔다리가 묶인 채 여긴 분명히 수술대 이건 또 뭔 소리야 상관없어 나 좀 풀어줘 며칠 안 씻었어 내 살 맛없어 옆을 보니 젤리 같은 놈들이 쪼그려 앉아서 뭔가 빨간 걸 킥킥거리며 뭔가를 뜯어 먹고 있어 근데 그 옆에 피 묻은 옷가지는 분명 엄마 아빠의 잠옷 씨발 쏟아지는 땀 비명을 듣고 그들은 얌얌얌 쳐 먹던 걸 멈추고 날 봤어 피 묻은 입이 귀엽던 걸 아오 저 수많은 징그러운 눈깔들을 식칼로 오려내 요플레처럼 퍼먹고 싶어 숟갈로 그리고 그들은 칼보다 날카로운 손톱으로 내 배를 갈랐어 꿈이 아냐 고통이 달랐어 배 안쪽을 뒤적거리더니 간의 반쪽을 뜯어 씹었어 튀김처럼 알아? 그 감촉을? 내 심장을 뽑아 오징어처럼 찢고 있어 내 배에 얼굴을 쳐 박고 갈비뼈를 씹고 있어 (내 뼈는 오독뼈가 아니야 이 개새끼들아) 내 볼에 흐르는 건 눈물? 피? 잘 모르겠어 근데 내 손에 뭐지? 이건 디카? 남아있는 힘을 쥐어짜내 전원을 켰어 이대로는 내가 절대 못 죽지 너네 정체를 세상에 까발려 주겠어 (두고 봐.. 한 장 더.. 됐다) 내 눈꺼풀이 점점점 무거워졌다 나 미쳤나봐 외계인들이 우리 엄마 아빠로 보여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서 미쳤나봐 외계인들이 엄마 아빠로 보여 [?] 안아프게 내가 널 먹어줄게 걱정 마 정말로 널 안 아프게 먹어줄게 안 아프게 내가 널 씹어줄게 걱정 마 피한방울까지 내가 핥아줄게 [나레이션] 한 아이가 사라졌습니다 그 아이의 집 앞 정원에서 피가 묻어 있는 디카를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사라진 소년의 부모님이 웃고 계신 사진 2장이 확인 되었습니다 피가 묻어있는 디카에 찍힌 부모님 사진과 아들의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아이의 부모님을 용의자로 지목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