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만우절 | |||||
작성자 | 소위3엘프 | 작성일 | 2010-08-08 20:03 | 조회수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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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어느 화창한 날. 뉴욕 근처의 어느 주택가. 평화롭게 출근을 준비하고 있던 남자는 만삭의 아내가 진통을 느끼는 것을 발견했다. 남자는 허둥지둥 서둘러 아내를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내는 어딘가 문제가 있는듯 위중해 보였고 남자는 점점 더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날 따라 교통체중은 더욱 심해서 도저히 차는 속력을 낼수없었다. 마침내, 병원 근처에오자 남자는 차에서 내려 아내를 들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병원의 의사는 인자한 미소로 그를 맞은 중년의 여성이었다. 의사는 사색이 된 부부를 보자 능숙하게 움직여 즉시 조치를 취했다. 수술실 문이 닫히고 남편은 맥이 풀려 그 자리에 앉았다. 긴시간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남편은 초조하게 기다렸다. 몇시간이 흘렀을까. 의사가 다시 나왔다.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다행히, 산모와 아기 모두 무사합니다." 남편은 그제서야 얼굴이 환해져서 수술실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정도의 모습이 되어 움직이지 않는 아기와 차디차게 죽어있는 아내였다. 의사는 깔깔거리며 말했다. " 오늘은 만우절-! 꺄하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