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콤보는 효용이 있는가? | |||||
작성자 | 중위3비르케나우 | 작성일 | 2010-08-01 19:40 | 조회수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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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글은 해적길드 게시판에 쓴 글로써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해 본인의 홈피에 백업을 한것입니다.- 좀 자극적인 제목으로 지어봤습니다. 이런 제목이라면 콤보는 필요성이 없다라는 결론을 지어야지 타당할것 같습니다만 콤보의 필요성은 절대로 부정될 수 없지요. 그럼 하려는 말이 무엇이냐? 콤보를 얼마나 허용할 것인가 하는 내용입니다. 타성적인 콤보가 문제입니다. 쉽게말해서 콤보를 할 만한 상황이 아닌데 콤보를 넣으려고 하는건 곤란하단 말이죠. 어느게임이든지 고수들과 하수들을 구분짓는 잣대는 ''시야''에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고수, 일명 영관급 장교들을 보면 콤보를 잘 안씁니다. 왜냐? 콤보를 넣어도 성공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콤보를 넣을수 있는 상황은 전장에서 자주 벌어지지 않습니다. 가시권 안에 적이 존재하고 자신에게 달려오거나 총을 쏴서 콤보가 틀어지고 자신이 다운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것입니다. 차라리 다운후 모자로 다운시간을 늘리고 다른쪽으로 뛰어갑니다. 그 외적인 상황에서는 멋들어진 콤보를 구사하죠. 반면 콤보에 빠진 사람들은 다릅니다. 일단 적이 다운 되었을 경우 후크 소폭부터 던지고 봅니다. 꿇어를 시키면?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목도리 던져서 세우고 메딕으로 찍고... 주변에서 팀원들이 맞고 있는 상황은 보지도 않죠. 왜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콤보에 집중하므로 시야는 나와 상대 두사람으로 한정되어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집니다. (이와 일맥상통한 내용으로는 포로 드랍시키기 위해 두사람이 남고 한사람만 적을 향해 뛰어가는 겁니다. 한사람이 남고 두사람이 달려가든지 아니면 전부 가지 말아야 합니다.) 콤보가 참 좋습니다. 강력한 데미지에 더불어 ''자기 만족''까지 주기때문입니다. 뿌듯한 기분. 느끼면야 물론 좋지만 승패에 연연하지 않을 정도로 가치가 있나요? 무궁한 연습이 필요한 콤보는 시야부터 기르고 합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위부터 콤보 넣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저를 포함해서 우리길드 사람들이 팀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뽀리형하고 퓨리형은 팀플을 어느정도 하시지만 능숙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승규는 게임할때 머리를 좀 쓸라고 노력하니 조금은 낫습니다. 카카는 냉정해지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밖에 저를 포함한 나머지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부차적인 이유고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는건 따로있습니다. 감정상의 문제입니다. 요즘들어 갑자기 한사람이 그럽니다. "건들지좀 마세요. 넘어진 사람들에게만 달려들지 마세요." 이제는 이얘기를 너도나도 합니다. 자꾸 건드는 사람도 문제지만 그런얘기를 자꾸 공론화 하는것은 길드의 친목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 누가 자꾸 건드네." 이런얘기 듣고 기분좋은 사람 한명도 없고 옆에서 보는 사람도 기분 나쁩니다. 한가지 제안합니다. 콤보할때 건든다는 얘기는 개인적으로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둘이 조용히 해결하면 길드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론을 짓겠습니다. 1.콤보를 쓰려거든 상황을 보고 쓸수 있도록합시다. 조금이라도 끊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가차없이 쓰지 마세요. 2.가능한 한 전장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한 간결한 콤보를 쓰길 바랍니다.(메딕이나 나이트를 두번이상 꺼내는 콤보를 쓰지 말라는 얘깁니다. 메딕 기공을 얼마나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데미지에 크게 영향을 주나요?) ★3.건드네 치네 이런소리는 개인적으로 채팅창을 이용하기 바랍니다. 괜한 말한마디 때문에 길드 분위기 망치지 맙시다. 나머지 하고싶은 말은 퓨리형이 다하셔서 저는 할말이 없네요. 그래도 충분히 긴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해적 길드의 발전과 영광, 그리고 자유를 위해 즐겁게 게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