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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소설이어가겠소!
작성자 대위3의문시인 작성일 2010-06-23 20:31 조회수 31
잠시 후 술과 음료가 나오자 마귀할멈은 바로 원샷을 하였고, 그걸 보고 있던 꼬맹이는 술을 한 번에 마시면 몸에 좋지 않다, 건강을 생각해라는 둥의 잔소리를 작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하였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무슨 이야길 하자는 건지라고 생각 하며 나도 술을 한 모금 마셨다. 컵을 탁자위에 가볍게 놓고 두 마법사의 실랑이가 끝날 때까지 지켜보았다. 상황이 조금 진정이 되자. 마귀할멈은 나에게 이곳에 온 목적과 왜 의식을 치루는 곳에 있는 이유를 물었고, 사실 묻는 것 보다. 취조에 가까운 분위기였지만 말이다. 대략적인 설명이 끝났고, 잘 들었다는 듯이 마귀할멈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궁금한 것이 있어 여럿 물어보았다. 내가 봤던 의식은 일종의 간의 장례식이며 여기선 마법사가 장례식을 행한다고 한다. 시체 더미는 국경 방위군이고 야만족의 침공을 막으면서 생긴 전사자들이라고 했다. 뭐 대략적으로 진지한 이야기가 끝나고, 잠시 동안 침묵의 시간을 3명 모두 다 마실 것으로 달래었다. 어색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완화 시켜보기 위해서 나는 자기소개를 하자고 제안을 하였다. 뭐 딱히 할 이야기가 그것뿐이라서가 아니지만 말이다. 먼저 소개를 한건 마귀할멈 이였다. 이름 다누에 모르, 나이 20세로 나와 동갑, 직업은 투안 왕국 군 소속 제 5 돌격대 화염의 마녀 겸 사제와 사신, 같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 관찰했지만, 꽤나 불같은 성격, 얼굴은 이국적인 풍이 들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론 황인이며 미인인가는 내가 여자 보는 눈이 없음으로 그냥 예쁜 편이라고 말할 수밖에, 굽이 있는 발 끝 부분이 뾰족한 가죽 구두를 신은 상태에서 나와 키가 비슷한 것 보니 키는 나보다 조금 적은 170 정도에 그다지 여려 보이는 체형은 아닌 편, 관찰하면서 생각나는 거지만 나의 애매한 기준은 역시나 여성을 보는 눈이 없어서 인가, 다누에의 소개가 끝나고, 길게 이어지는 정적, 정적을 깨보려 말을 꺼내려는 순간 꼬맹이가 소심한 목소리로 소개를 시작했다. 이름 미스트리아 아케트라브, 연령 17세, 직업 투안 왕국 군 소속 제 5 돌격대 후방지원 한파의 마법사 겸 사제, 외모는 동양적인 외모에 약간 귀여워 보이는 볼 살이 살짝 있는 편 약간 큰 편인 눈 때문인지 코와 입이 살짝 작아 보여 나이보다 어려 보였고 흰 머리칼을 풍부해 보이게 부풀려 땋았으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살짝 어두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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