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타이거에 대한 제 시선. | |||||
작성자 | 대위1델로 | 작성일 | 2010-05-28 13:48 | 조회수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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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논란이 되고 있는 타이거 및 신용병들.. 제 입장에서도 빡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_-) 근래에 올라온 성지순례급 베글을 직접 공격하는 의미는 아니지만, 저도 로사 리뷰어로서 클베부터 다양한 버그잡기 및 리뷰글 쓴 입장에서, 그리고 약간이라도 개념이 있는 입장에서 글 써봅니다. 현 타이거의 논란 요소는 용병 그 자체입니다. 따로 뭘 때어놓고 보기 그렇고, 타이거의 스킬들이 뭉쳐서 만드는 시너지 자체죠. 이속, 대쉬공(+점공), 스킬 등을 짚어보자면, = 이속 타이거의 자체적 빠른 이속은 몇차례 잠수함 패치로 하향된 듯하나, 여전히 빠르다는게 문제고 -_-.. 적은 양의 이속 강화로도 예전 성능이 나온다는게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이속을 문제삼는 분들이 짜증날만한 이유는 - 전투 간에 빠른 이속으로 미친듯이 튀면 잡기 너무 힘들다. 안그래도 빡치는데 튀다가 대쉬공으로 긁으면서 튀면 혈압폭발한다. - 빠른 이속 자체가 근접전이나 단체전에서 얻는 이득은 무지막지하다. - 도망가면서 스킬채우면 '아.. 저거..' 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정도입니다. 솔직히 이속 자체가 굉장히 빡치는건 아닙니다. 그게 꼬리랑 결합되니까 잡고 싶어도 도망가면 잡기도 힘들고 스킬채우면서 스킬질하고 도망댕기니까 그게 빡치는거지. 공격력에 대한 보상으로 이속이 빠르다? 그건 동문서답이죠. 애초에 공격력이랑 이속이랑 관련 짓는거 자체가 -_-.. 유저들이 언제 공격력 하향해달라 그랬나요.. 타이거 '자체' 하향을 원했지. 약간 다른 시선에서도 보자면, 솔직히 타이거 데미지가 낮은 덕분에 타이거에게 농락당해도 나중에 알고보면 그리 데미지를 많이 먹진 않았다는게 느껴집니다만. 그래도 '농락'당한다는거 자체가 빡치는겁니다. = 대쉬공 대쉬공도 대쉬공 자체만 놓고 따지자면, 다른 용병에 저런 대쉬공 달아주면 그닥 화 안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타.이.거'의 다른 스펙과 결합되서 시너지 효과 내니까 빡치는겁니다. - 빠른 이속과 무한 점공과 결합되니까, 튀면서도 대쉬공으로 한번 긁고 다시 튀는데 잡을수도 없죠 -_-^ - 대쉬공하면서 솟아올라서 회전질을 할 수도 있고, 무한 점공을 할 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기존 평타싸움의 개념이 무너져 버렸죠.. 기존 용병은 울죠.. 로사의 핵심이 뭡니까, 로사의 기본이 뭡니까.. 무한 스킬 콤보? 간지나는 용병 교체 콤보? 그런거 아니죠.. 평타싸움이죠.. 기존의 용병간의 평타싸움은 대쉬공이나 점공이 들어가도 그렇게 사기적인거 아니었습니다. 그냥 누군가 누울때까지 계속 적절히 방어하고 떄리고 하는거지.. 근데 타이거가 달려와서 대쉬공으로 떠서 점공난타 시작하면 뭐 우린 방어만 줄창하라는건가요 ?_? 다른 용병이 대쉬공이나 점공치면 막으면서 평타싸움 노려볼만 했는데 타이거가 점공난타하면 우린 스킬쓰거나 '살.짝.옆.으.로.피.한.다' 해야겠네요? 평타싸움의 개념자체가 무너지네? 이젠 뭐가 더 나올지 두려워지네? = 꼬리 무한점공을 논하기 전에 먼저 꼬리를 논합시다. 타이거가 문제시 되는 1순위 스킬이며, 추후에 고급 장비가 나온다면 스벤 방패 이후로 또하나의 전설을 이룩할, 그리고 모든 이들이 대회 나가기 전에 '이거 사서 달아야 되나'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될 아이템이 될 -_-.. - 사실 찌르기류 콤보 쓰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콤보는 눕히고 나서 시작되는 법인데, 타이거는 눕고나서 '자기가 원하는 타이밍 아무때나' 점프하면서 피할 수 있네요? 게다가 피하면서 회전질하네? - 상대방에게 스탠딩 콤보를 당하게 될 입장에서도 슬쩍 점프해서 일부러 맞아서 누운담에 눈치보면서 피할 수도 있네요? 타이거는 눕히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그 점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이 타이거에겐 자기가 가진 콤보의 70%조차 재대로 넣지 못하는 실정이고.. (저같이 조커풍선이나 버석대지가르기 중심인 사람은 뭐 그냥 손가락 빱니다.) 그리고 뛰어오른거 잘 노려서 때릴수 있다? 초보 타이거만 상대하셨나보죠. 왠만큼 눈치 빠른 인간들은 조커로 점프하는 순간 노리던, 아니면 눕힌거 디꾹으로 때려 하든 이지선다 넣는 순간도 피합니다. '저 놈이 꼬리를 쓸거다' 하고 점공하거나 평타누르고 있으면 안 일어나고.. '저 놈이 꼬리 안쓸듯' 하고 눕히고 쓰는 공격할라면 꼬리점프해서 점공질이나 회전질.. 타 용병들은 타이거를 눕혔음에도 역으로 타이거에게 이지선다를 강요당합니다. 음? = 스킬 꼬리랑 회전질은 이미 앞에서 왠간히 언급했으니 패스하렵니다. 타이거 포효는 넘어갑시다. 타이거 다들 토끼귀 끼잖아요. 요즘 타이거들 다들 토끼귀 하나씩은 있잖아요. 토끼귀 없으면 타이거 아니잖아요. 타이거 발톱질은. 흠.. 글쎄요 _-_) ----- 자.. 여기까지가 '제' 시선입니다. 유저들의 시선 아님을 미리 알려두고.. 비판은 그냥 상대방의 멱살을 잡고 싶단 다른 표현일 뿐이고, 비평은 상대방의 나쁜점을 고쳐 좀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는 로스트사가 자체를 좋아하기에 차마 로사의 불합리한 점들에도 로사를 버릴수 없는 유저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우리 모두 개념 비평글 폭발시켜서.. 진짜 유저들이 원하는 로사를 향해 한발씩 나아가 봅시다. Dello. 2010.05.28 *p.s 다 쓰고 나니까 글 2개 분량이라 싹뚝. 이 글 분위기 타면 몇가지 더 이야기 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