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기타와 나(1) | |||||
작성자 | 대위2일진 | 작성일 | 2010-05-10 03:52 | 조회수 | 68 |
---|---|---|---|---|---|
난 기타를 가지기 전에는 아주 평범하고 그저 로빈1위를 동경하며 활질을 해대던 그런 로빈이었다. 그때는 활쏘는 방법이나 궁리하며 로빈,조커 두케릭으로 열심히 로사를 하다. 귀신길드에 들어갔다. 솔직히말하면 난 귀신길드에서 전혀 필요없는 존재 였었다. 지금도 이글을 읽고있을 사람들은 "어라? 이놈이 귀신길드 길드원 이었나보내 신기하군 비매너가 귀신길드는 어케들어갔대?" 하고 물을지도 모르지만 그때만 해도 난 매.너.인 이었다. 대개 매너인들은 잊혀지기 십상이다 나도 그랬다. 일진으로 변경하기전의 닉네임을 물어보면 검황,에버 어게인,쿠렌z,낸술, 미운오리a정도 밖에 기억하지못한다. 귀신길드 에서 한창 활동하는 도중에 장비시스템이 적용되면서 몇몇 장비가 나오기 시작했다.그런대 이상하게도 색다른 시스템에도 불과하고나는 로사가 지겨워지기 시작해서 2달~3달쯤 접었다.그리하여 다시 로사를 시작하려고 하던때에 기타가 나왔다 마침 접기전에 진영전 보상을 받지않아서 받고 나니 약 38000페소쯤 됬었다. 상점을 보니 장비창에 {한정 98000페소!!! }(영구) {한정 18600페소!!! }(10일, 30일, 영구) 라고 적혀있는게 보였다. 난 기타 라는 장비를 꼭 영구로 써보고 싶었다. 그러나 돈이 38000페소 밖에 없었고 그때는 막 다시 하는때라서 장비 시스템에 적응하려면 장비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없었다. 그래서 18600페소 짜리 하나 를 질렀었는대 결과는 30일짜리 +3이었다. 일단 기타를 써보고 싶어서 본부에서 1시간동안 기타에 심취해서 마구 써대다 보니 40킬을 넘어가고 있었다. 마구 써대다가 기타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번엔 영구가 걸릴거라는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고 18600페소 짜리 하나를 질러버렸다. 그런대 진짜로 영구가 나왔다 +4짜리 기타였는대 너무 기뻐서 낮은+는 육성으로 채우면 된다고 생각하며 마구 연습을 하다보니 어느세 기타로 유명해졌었다. 그런대 기타 하향 패치가 되면서 사람들이 점점 기타를 쓰지않기 시작했다. 그러나 평소 연습을 많이 했던 나는 겨우 살아남았는대 운영자가 또 한번 하향 패치를 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점프하며 쫒아오던 열성팬이 리듬을 타며 쫒아오기도하고 아에 걸리지도 않기도하고 기타가 확률적으로 걸리는 패치를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아에 기타를 파는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나는 기타를 계속 육성하고 육성하다보니 확률적으로 걸리는건 운영자분들이 패치를 실수로 해서 그렇다고 해주셧다. 그래서 나는 희망을 가지고 계속 계속 기타를 쓰다. 접었는대 다시 시작했을땐 인맥이 아무도 없었다. 그러다 반란군도 가고 여러사람 들을 만났는대 그때도 꾀나 행복했었다. 네이쳐 잊을 수 없는 그 길드 이름은 지금도 누가 말하면 생각하게 된다.(여러가지) 그러다 정부군에 넷원결의 라는 길드를 보게 되었다. 가장 흥미로운게 길드소개말 이었는대 무엇이었나 하면 (묽고기 싯샛갸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날 바람맞혀? 넌 들어오면 죽었다.) 였었는대 그걸 보고 '길장이 참 막장이군 ㅎ;ㅎ;ㅎ;' 하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9위길드여서 들어갈까... 하고 생각하다 처나이드에게 대화를 걸었다. clsrn2768 : 여보세요 처나이드 : ? clsrn2768 : 길드원 모집하시나요? 처나이드 : 네 중위님이시내요 clsrn2768 : 저 로빈랩44구요 제친구는 로빈 40쯤 되는대 들어가도 되나요? 처나이드 : 음 잠시만요 ( 최대한 멋있게 말해서 들여보낼 궁리를 하고있다.) 5분쯤 뒤 clsrn2768 : 저기 제친구가(난곧휴가나와요)길드 가입하기 싫대요 죄송합니당;; (단호) 처나이드 : 그러신가요 생각이 바뀌시면 언제든 대화해주세요 (으아늬&아깝다!) clsrn2768 : 수고하세요~ 처나이드 : 내 수고하세요 대화를 마치고 나는 친구(난곧휴가나와요){옛날엔 쥐약}를 버리고 길드를 찾기 시작했다.그러나 5위 이상 길드는 아수라, 청풍명월, 성인군자, 슈팅스타 등등 "길드원 모집 하나요" 같은 물음은 언제나 "아 저희는 모집끝냈어요" "원거리는 모집 않합니다" 같은 말 뿐이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계속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세 다시 넷원결의 길마에게 대화를 걸었다.(이때 나는 아까 일을 까먹었다. 약 3시간전 일이라서 그런지 까먹고있었다) clsrn2768 : 저기 처나이드 : 네? clsrn2768 : 길드 들어가도 되나요? 처나이드 : 저 아침에 물어보셧던분 아니신지?; clsrn2768 : 네? 전 그런적 없는대요? 처나이드 : 아 제가 잘못봣나 봅니다. 워낙 영어 닉네임이 많아서요 clsrn2768 : 아 그럴수도 있죠 뭐(이제야 그전에 말한걸 생각해냄) 처나이드 : 텟은 않보셔도 되구요 가입신청 해주세요 clsrn2768 : 내~ 그리고 넷원결의 에서 광유를 만나고 난 점점 비매가 되었다. ------------------------------------------------------------- p.s 이글 반응 좋으면 (2)도 적어줌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