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씨앗을 받으며- 허영자 [개인글] | |||||
작성자 | 하사5myVP | 작성일 | 2010-04-26 00:20 | 조회수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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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받으며-허영자 가을 뜨락에 씨앗을 받으려니 두 손이 송구하다 모진 비바람에 부대끼며 머언 세월을 살아오신 반백의 어머니, 가을 초목이여 나는 바쁘게 바쁘게 거리를 헤매고도 아무 얻은 것 없이 꺼멓게 때만 묻어 돌아왔는데 저리 알차고 여문 황금빛 생명을 당신은 마련하셨네 가을 뜨락에 젊음이 역사한 씨앗을 받으려니 도무지 두 손이 염치없다. *주제-결실을 맺지 못한 채 세상의 때만 묻혀온 부끄러운 삶 [느낌] 가을날 초목의 씨앗을 받으며 화자는 자신이 살아온 나날들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있다. 가을 초목은 긴 세월 ‘비바람’을 겪으면서도 ‘황금빛의 생명’인 알찬 결실의 씨앗을 맺었지만 정작 자신은 세상을 바삐 살면서 때만 묻혀 돌아왔을 뿐이라고 반성한다. 이와 같은 자기 부끄러움과 반성이 이 시의 주제의식을 이룬다. 나의감상 : 이시는 대자연에 대한 겸손한 마음이 주제이다. 조그만한 씨앗을 땅에 심으므로써 커다란 나무가되기도 하고 맛있는 과일이열리기도 하는 것을 보면 자연은 매우 신비 한것 같다. 앞으로 자연을 더욱더 보호 하면서 살아야 겟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