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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기다리다 지겨운 여러분을 위한 단편 하나
작성자 상사4AirtairEnsis 작성일 2009-12-29 10:50 조회수 19
"어여~"



저 멀리 누군가 나를 부르고 있다.

푸른색 머리에 붉은색 눈은 가진 미인

붉은색 위자드 모자외 붉은 로브를 입고 망토를 휘날리면서 지팡이를 들고 걸어오고 있다.

젠장.

나와 상극의 속성을 가진 파이어메이지마스터.'코히엔' 이다.



"어이. 엔시스. 뭐하냐. 또 머리에 블리자드 쓰냐?"



.....이놈이



"그런 비 생산적인 일 따위 난 하지 않아."



"킥. 심심하다면서 냉기저항쓰고 아이스 볼 쓰는 모습도 봤는데 뭐."



....본거야?



"........"



"어간히도 심심했나 보구나?"



"........"



"그래그래.. 난 다 이해해."



".....이씨! 블리자드!"



더이상 참을수 없어 그녀석의 중앙에다 블리자드를 썼다.

반지름 40M를 가진 거대한 마법진이 생성된다.

그리고. 하늘에서 얼음기둥이 떨어진다.



-창!창!



얼음기둘이 부딪친 곳어선, 냉기가 흘러나와 주위를 얼린다.



"꺅! 미쳤어?"



아깝게도 코히엔은 텔레포트를 써 뒤로 물러난다.



"이씨! 너죽고 나죽자!"



"그럴걸로 삐지기는.... 역시나 아직은 어린애...."



-휭.



코히엔의 귓가를 아이스 애로우가 스치고 지나갔다.

아깜다. 얼릴수 있었는데 말이다.



"어? 너 그렇게 나오기야? 그럼 나도 더이상은 못참는다아~!"


"에라이! 몰라!"



"파이어 볼!"



코히엔의 영창에, 주위에는 10개나 되는 불의 구체가 생성되었다.

나도 칠수 없다.



"아이스 볼!"



내 주위에도 얼음의 속성을 가진 에너지 볼이 10개가 생성되었다



"가라!"



"가!"



-쾅!쾅!



-창!창!



불과 얼음이 부딪치면서, 그 반발로 폭팔이 일어난다.

그녀와 나의 사이에 있는 땅은 어느새인가 초토화 되어 있다.



"너도 대단한걸? 그럼 이건 어떄? 플래어!"



그녀의 손에 주황빛을 가진 불이 생성되었다.



"변환! 플레어 웨폰!"



그리고 그녀는 놀랍게도 자신의 완드에 인챈트를 했다.



"쳇. 프리즌! 변환! 프리즌 웨폰!"



곧이어 내 완드에서도 프리즌이 인챈트 되면서 한기가 흘러나온다.



"여기라고오~"



그리고 앞을 보는 순간, 벌써 그녀는 내 뒤에 있었다.

난 발꿈치를 축으로 몸을 180도 돌아서 그녀의 완드를 튕겨내었다.



-창!



폭팔과 함꼐. 그녀의 완드는 내 몸에서 멀어졌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 수 없었다.



"대단한걸?"



"그럼 내 차례. 간다."



내 몸에 '아이스 쉴드'를 걸고 그녀에게 뛰어간다.

그녀도 질수 없다는 듯, 그대로 나에게 돌진한다.



-탕.탕.



완드끼리 부딪치는 묵식한 충돌음과, 상극의 속성이 만남으로 인한 폭팔의 진동이 느껴진다.

난, 그저 무작위로 휘두르는것 이 아닌, 내 친구인 아이언나이트에게서 약간 배운 기본 검술에 따라 완드를 휘두른다.

점점, 내가 승기를 잡고 있는것이 느껴진다.



"오오? 대단하네? 아이언나이트에게서 검술을 배웠다는 것이 사실이구나?"



"...그래서?"



"하지만, 이것으로 끝~"



"뭐?"



순간, 내 발 밑에 마법진이 그려진다.

소환을 담당하는 육망성이 그려진 마법진.

젠장! 메테오다!



"네가 열심히 휘드르는 동안 난 메테오의 주문영창을 했다고. 훗."



머리 위에서 강렬한 열기가 느껴진다.



-쾅!



어느새 그녀는 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



"바이바이~ 오늘은 내가 승이네?"



폭팔의 충격으로 인해, 몸을 가누기도 어렵다.

이대로라면  그냥  K.O되어서 어느순간 메딕의 간호를 받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도박이다.

난 그대로 그녀에게 돌진한다.

그리고 껴안는다.



"엥?"



뭐 , 같은 여자라 상관은 없지만, 느낌이 좀 이상하다.

그리고, 얼마전에 개량한 블리자드를 쓴다.

마법진 축소 블리자드.

그녀와 나를 겨냥해서.



"야야! 미쳤어? 너도 언다고!"



"그냥 같이 어느것이 더 낫지 않을까?"



"이런! 너 레즈냐!"



".....아냐."



그리고, 한기가 느껴짐과 동시에 정신을 잃었다.

아. 메딕언니. 수고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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