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임 소감 | |||||
작성자 | 중사2세렌아이즈 | 작성일 | 2007-08-17 14:23 | 조회수 | 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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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4일차에서야 테스트에 참가 가능했습니다. 첫 플레이였지요. 이번 테스트는 다섯시간 반 정도 참가했고 아이언나이트, 크레이지마이너, 육군보병, 로빈훗의 네 용병을 사용해봤습니다. 첫 참가인데다 워낙 손이 서툴러서 콤보와 밸런스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으니 게임에 대한 개괄적인 소감을 씁니다. 로 . 사는 외형적으로 RPG의 요소가 있고 사이버메딕/우주병사/보병/건맨/관우 등 다양한 요소가 퓨전되어 있습니다. 겟엠프드/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유저층을 흡수할 가능성도 있을 거 같군요. 그렇지만 완전 캐주얼 성향의 게임은 아니어서 문턱이 조금 높지 않을까 싶네요. 제 친구나 동생을 보면 마비노기의 전투마저 어려워서 금새 포기하더라고요. 여성 유저를 타깃으로 하긴 어려울것 같고요, 시간이 지나면 오락실의 대전 게임처럼 기존의 고수에 의해 초보의 게임 의욕이 꺾일 것 같아요. 뒤늦게 시작한 초보가 실력을 쌓고 중수가 되기까지 게임에 대한 열의를 유지시키는 뭔가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단순히 채널을 분리시키거나 새 아이디에 체력/공격력 등의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 만으로는 세컨드 아이디가 난립할 수도 있으니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울 거라 생각해요. 로. 사는 다양한 직업의 용병으로 역할 분담이 가능하고 게임 중에도 적절히 용병 교체가 가능해서 팀의 호흡과 전략이 중요하더군요. 거기다 킬수만 많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 맵마다 목표가 있어서 더욱 전략성을 갖고 있어요. 시간 날 때 가볍게 접속해서 혼자서 게임하면 로. 사를 100% 즐기기 어렵습니다. 강력한 커뮤니티가 도입되었으면 해요. 개인적으로는 친구등록과 길드 시스템은물론이고 게임 내에 길드 별로 용병본부와 유사한 게시판을 갖고 있어서 글을 읽고 쓰는 게 가능하고, 개인 별로 편지함과 단체편지 기능, 200~500자 수준의 편지를 보낼 수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만. . .좀 심한 걸지도. 후후후. 호흡을 맞춘 파티플레이에서 로. 사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커뮤니티를 갖춘 정규팀과 급조된 팀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파티를 구성하고 있어도 상대팀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 곤란하구요. 이 점도 보완하면 좋겠어요(대안 없는 문제 제기 =ㅅ=;;). 파티 플레이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추가보상을 주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파티플레이를 위한 여러 시스템이 뒷받침되는 것이 보다 이상적이라 봅니다. 게임 자체에서 보이스채팅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맘에 들어요. 채팅 종류를 전체/팀 두가지 뿐만 아니라 공용채널을 만들어서 대전상대 모집이 가능한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파티플레이는 팀원과 시간약속하고 접속해서 즐긴다면, 전투참가는 시간이 남을 때 간단하게 접속하여 즐겼으면 합니다. 한 판(엠블럼 보상을 받는 단위)의 플레이시간이 좀 긴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아직 서툴러서 그런 건지. . . 전투참가에서는 게임 중간에 자꾸 나오게 되더라고요. 다음 테스트에서는 캐릭터 조작과 버그리포팅에도 신경을 써서 플레이하겠습니다. 여기는 전화선이 안 들어와있는 오지입니다. 인터넷도 느린데다 공유기로 컴퓨터 5대가 연결되어 있어서 회선 렉이 겁나게 심하지요. 아쉽지만 콤보를 짜거나 끊어막기, 반격 같은 세세한 테스트는 불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