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로사는 어떻게 변하였는가 | |||||
작성자 | 중위1소주에삼겹살 | 작성일 | 2009-11-09 21:27 | 조회수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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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픈베타 이후 파격적인 업데이트. 그로인해 바뀐 로사를 보면서 두려웠습니다. 새로워지는게 두려운 때문인지, 게임이 막장을 치닫는 듯한 걱정인지, 여러모로 심기가 불편했습니다. 헌데 근래에 과거를 회상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제가 베타 베스트때 생각했던 일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한방콤보였고 둘쩨는 영구용병이었으며 셋째는 용병육성이었고 넷째는 장비탬이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허 이것참, 제 생각을 반영하듯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전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전 이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한방콤보는 개인전의 재미를 반감시켰고 영구용병은 케릭조합의 자유로운 변화를 가로막았으며 용병육성은 하던 케릭터만 하도록 강요하고있고 장비탬은 돈많은 이들만이 강해지도록 만들어주고 개개용병의 특성을 마비시켜 버렸습니다. 베타 테스트때 제가 기쁘게 여기던 로사의 장점들. 거의 완벽한 밸런스와 수없이 많은 케릭조합, 돈에 연연하지 않던 자유로움. 이 모든 것들이 무리한 업데이트에 의해 불타버렸습니다. 대체 누구를 위한 업데이트였단 말입니까? 물론 현재의 로스트사가도 재미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콤보들과 연계플레이. 하지만, 정작 돈없이는 불가능해져버린 이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돈을 쓰지 말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무엇이 더 중요한지 확실히 하자는 겁니다. 개발자 여러분에게 묻고싶습니다. 돈입니까? 게임입니까? PS. 근데 사실 영구는 마음에 듭니다. 자주 못하는 유저는 돈 조금 투자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장비만큼은 제발 철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