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부활 - 제3대대 [화이트스카] !! | |||||
작성자 | 중사5시간의여행자 | 작성일 | 2009-08-15 19:43 | 조회수 |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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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 타닥. . . 어두운 방 한켠, 두건을 쓴 사내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의자에 앉아있고 그 앞에선 모닥불이 딱딱거리는 소리를 내며 기분좋게 타오르고 있다. " . . . . . " 단 한가지 이상하게 여겨지는 점은 달랑 자루뿐인 검이 사내의 옆에 놓여서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번쩍 콰르릉!! 쾅쾅!! 무거운 침묵에 시간의 부재마저 의심되는 같은 상황에서 모닥불의 일렁임과 갑작스럽게 몰아닥친 폭풍만이 잃어버린 시간의 존재를 일깨워주고 있었다. 쏴아아 - 천라만상의 변화는 그 움직임이 역동적이라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듯한데 오직 한 사람의 부동으로 인해 오만 사물이 숨을 죽였고 매섭게 불어대는 폭풍도 그의 앞에서는 맥을 못추고 숨을 죽인듯하다. 우웅 - " 응? " 우웅우웅 - " . . . ? " 웃고 있었다. 검이, 아니 정확히는 검의 자루가 미친듯이 웃고 있었다. 우웅우웅우웅우웅우웅 - . . . !! 그것으로도 모자랐던지 검은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다가 그 높이가 일척에 다다르더니 그 신위를 멈추고 서서히 빛을 뿜기 시작했다. " . . . !! " 사내의 눈에서도 순간 광채가 발했다. 우웅우웅우웅우웅우웅우웅!!! . . . . . 팟!! 검의 광소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빨라지더니, 결국 시공간이 뒤틀리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빛을 내뿜고는 그대로 추락하고 말았다. 챙그렁 - " 무엇인가 " 침묵을 유지하던 사내가 몸을 일으켰다. 이리저리 몸을 이끌던 사내의 입에서 작은 한숨이 나왔다. " 흐음. . . " 이리저리 눈길을 주던 사내가 마침내 흡족한듯이 미소를 지었다. " 아하! 찾았다!! " 검의 자루 옆에는 마찬가지로 조각난 검날의 부분이 놓여져있었다. ' 오호 ' " 그렇다면 이것을. . . 응?! " 검날을 자루에 가져다대던 사내의 손짓이 순간 멈칫했다. " . . . . . " ' 이런 ' 검날과 자루가 서로 맞지 않았던 것이다. " 에잉. . . " 예기치 않은 사건에 기분이 상한듯 사내의 미간이 좁혀졌다. " 먼저 나올 놈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 . . 나중에 나올 놈은 . . . 지금 나오면 어쩌란거야? " 한바탕 버럭버럭한 뒤, 사내의 인면이 다시 평화로워지면서 씁쓸한 미소가 걸리기 시작했다. " 뭐, 다 내 불찰이니 . . . 어쩔 수 없구만 . . . " 검의 자루와 검날을 주섬주섬 챙기고 사내는 다시 길을 떠나기 시작했다. ' 검날이 지금은 무르나, 그것의 의지로 봐서는 그 어떤 금강석도 대적할수 없겠구나. ' 어느 새 날이 밝았고, 날씨 또한 맑아졌다. 마치 사내와 검의 밝은 미래를 예상하는 것처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안녕하십니까! [황제의검] 시즌2 !! 길마 ' 시간의여행자 '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황제의검] 제3대대 [화이트스카] 가 드디어 부활했습니다.<<다른 대대는ㄱ- 기본 가입조건은 '매너' 이며, 대대장의 재량조건으로는 용병 중 하나 이상이 레벨 13이상이거나, 레벨이 안될시에는 간단한 테스트를 거치신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아, 3대대의 대대장은 교육자F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p.s 본대 길원들 중에서도 3대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길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저한테 기척하시고 교육자님께 신청하세요!! |